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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사지삼층석탑 2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감은사터 사리갖춤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었던 감은사지에 남아 있는 두개의 탑에서는 각각 출토된 사리갖춤이다. 서탑 사리갖춤은 1959년에 해체 수리과정에서 출토되었고, 동탑 사리갖춤은 1996년 해체 수리과정에서 다시 한번 출토되었다고 한다. 2개의 사리갖춤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마도 2개의 사리갖춤이 출토된 시기가 4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먼저 출토된 서탑에서만 사리갖춤이 있을 것이라고 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것으로 보이다. 감은사터 사리갖춤의 금동 사각 외함에는 네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각수법이 상당히 뛰어나고 일반적인 우리나라나 중국의 조각수법이 아닌 중앙아시아의 조각상과 비슷하다고 한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중앙박물관 2010.08.29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국보 112호), 한국 석탑을 대표하는 두개의 탑

우리나라 석탑을 대표하는 국보 112호로 지정된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이다. '두개의 탑'이란 의미가 저절로 다가오는 웅장한 규모의 석탑으로 후대 석탑의 전형을 제공하는 탑으로 정림사지 석탑과 함께 보통 생각했던 일반적인 석탑에 비해 상당히 크고 당시에 신앙의 대상이 되었을 것 같은 규모의 석탑니다.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신라 석탑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국사에서 토함산 고개를 넘어 자동차로 한참을 달려가다가 동해와 만나기 직전 북쪽편에 우뚝 서 있는 두개의 탑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책으로만 보아왔던 웅장한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직접 눈으로 보는 첫번째 장면입니다. 감은사지는 통일신라 가람배치의 특징인 1금당, 쌍탑형식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개의 탑'이란 느낌이 저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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