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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하댐,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을 막아 건설한 다목적댐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에 세워진 다목적댐인 임하댐이다. 댐은 높이 73m, 길이 515m로 저장된 용수는 하루 40만톤 규모이다. 임하댐은 안동지역 농업용수나 수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은 것은 아니고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제철소가 있는 포항지역에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저장된 물은 금호강 상류 영천댐으로 공급되어 포항지역의 공업용수와 영천지역의 농업용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1984년 착공하여 1992년에 준공하였다고 한다. 댐건설로 안동시 임동면을 비롯하여 3개군 6개면41개 마을이 수몰되었다. 주변에는 영남4대 길지 중 한곳으로 손꼽히는 천전마을을 비롯하여 양반들이 살았던 고택들과 전통마을들이 아직도 주변에 많이 남아 있다. 낙동강 지천인 반변천을 막은 임하댐 전경 댐은 계..

한국의 풍경 2015.06.25

[프랑크푸르트] 마인(Main)강변 풍경

마인(Main)강은 프랑크푸르트 도심을 동서로 관통하는 강으로 길이 527km에 이르는 라인강 주요 지류 중 하나이다. 마인강은 백마인강과 적마인강이 합류하는 Kulmbach에서 라인강과 만나는 마인츠까지를 말하며, 프랑크푸루트를 비롯하여 독일 중심부를 흐른다. 독일의 중요한 공업지대를 연결해 주는 내륙수운의 역할이 큰 강으로 전체 2/3 정도가 큰 배의 항행이 가능하다. 프랑크푸르트는 마인강 내륙수운의 중심지로서 발달한 상공업 도시이며, 도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중세 게르만족으로 유럽을 통일한 프랑크족의 중심도시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도시에서는 중세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선출과 대관식이 이루어졌던 도시이며, 오늘날에는 유럽 금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이 마인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스위스(Swiss) 2013.02.11

양평 두물머리,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안개마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는 금강산에서 발원한 북한강과 태백시 금대봉 검룡소와 오대산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곳으로 두물머리라고 불린다. 원래는 두개의 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있던 나룻터였던 곳이 70년대 서울시민의 식수원을 공급하기 위한 팔당댐 건설로 큰 호수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안개마을'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물과 안개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영화나 드라마 촬영장소로 많이 등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원래는 주민들이 많이 살고, 농토가 넓었던 곳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북한강과 남한강 사이에 작은 섬처럼 바뀐 곳이다. 이곳에 댐이 건설되기전까지는 남한강 뱃길의 마지막 정착지로 종착지인 마포나루로 출발하기 전에 하룻밤을 쉬어가던 장소로 크게 번창했던 곳이라고 한다. 양수..

한국의 풍경 2013.02.05

연천 한탄강, 전곡리 선사유적지 부근 한탄강 국민관광지

철원평야와 포천을 지나서 흘러내려온 한탄강이 임진강과 만나는 연천군 전곡읍 지역이다. 선사유적지가 있는 전곡리 지역은 한탄강이 남쪽으로 굽이쳐 흘르고 치천인 차탄천과 임진강이 북쪽에서 흘러내려와 한탄강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마치 반도처럼 생긴 지형을 하고 있다. 이런 지형적 잇점때문에 외부세력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가 용이하기때문에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며, 한탄강과 임진강에서 수렵활동을 통해 선사시대 사람들이 정착하기에 좋은 자연환경을 가졌다. 임진강과 한탄강이 지나가며, 서울과 함경도를 이어주는 교통로가 한탄강과 만나는 교통의 요지로 삼국시대에 고구려군이 쌓은 요새인 은대리성이 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금도 서울과 함경도를 연결해주던 철도인 경원선이 지나가고 이곳에 한탄..

한국의 풍경 2012.09.07

임진강, 연천 숭의전지, 당포성 부근

임진강 수운의 종착점인 고랑포를 지나면 여러 지천들이 임진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크고 작은 여울목이 형성된다. 고랑포에서 파주시 주월리까지는 임진강의 남북으로 크게 여러번 굽이쳐 흐르면서 넓은 평야를 이룬다. 이 지역은 넓은 평야의 농업생산력과 임진강을 도하할 수 있는 군사적 거점 등의 이유로 삼국시대에 한강유역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 임진강 국경선으로 많은 요새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이지역의 주요 여울목에는 다리가 놓여 있고,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전차의 도하에 대비한 많은 군사시설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주 주월리 육계토성이 있는 지점을 지나면 상류방향으로 칠중성이 있는 적성면과 연천지역을 연결해주는 다리인 비룡대교가 있고, 이 곳부터 상류의 고려 태조 왕건 사당인 숭의전이 있는 지역까..

한국의 풍경 2012.09.06

화천 평화의 댐과 비목공원

평화의 댐은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라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사이를 막은 댐으로 1986년 금강산댐으로도 불리는 북한의 임남댐 건설계획에 대응하여 시급히 만들어진 홍수대응댐이다. 제5공화국 시절 금강산댐을 이용한 북한의 수공으로 한강유역과 서울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과장된 홍보로 시작된 이 댐은 초기에 국민성금을 모으는 등 국민적 관심속에 1987년에 착공하여 1988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후 정치적인 환경의 변화로 국민들의 기억속에 잊혀졌다가 국민의 정부시절인 2002년초 북한이 임남댐 보수 등의 이유로 예고없이 물을 대량으로 방류한 사건이 발생해서 그 존재가 부각되기도 했다. 이후 2단계 공사를 통해 참여정부시절인 2005년에 공사를 완공하여 오늘의 모습을 하고 있다. 평화의 댐은 평화의댐은..

한국의 풍경 2012.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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