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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 3

강진 다산초당 천일각, 다산이 고향 생각날 때 강진만을 내려다 보던 정자

다산초당에서 연못을 지나면 다산이 저술에 필요한 책을 갖추고 손님을 맞던 사랑채 역할을 했던 동암이 있고, 동암을 지나서 조금더 걸어가면 강진만이 내려다 보인는 작은 정자인 천일각이 있다. 천일각에서는 강진만 바다와 바다건너 칠량과 천관산을 볼 수 있다. 이 곳에서 보는 강진만은 넓은 바다는 아니고, 다산의 고향이자 생가인 양수리 부근 한강변의 다산생가 뒷동산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아마도 다산은 이 곳 정자에서 고향생각을 많이 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산초당의 사랑채격인 동암에서는 다산이 '목민심서'를 비롯하여 많은 책을 저술했던 곳으로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물론 건물은 다산초당과 같은 시기에 복원한 건물이다. 다산초당 동암을 지나 조금 걸어가면 강진만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

조선 관아 2010.02.27

강진 백련사, 주불전인 대웅전

백련사의 중심 불전은 대웅전을 신라시대 창건된 이후 여러 차레의 전란으로 수차에 걸쳐서 중수되었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후기 효종때 중수된 건축물이라 한다. 그래서 조선후기에 건축된 여러 대웅전 건물과 거의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앞면3칸, 옆면3칸의 규모로 팔작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다포계이다. 백련사 중심불전인 대웅보전. 팔작지붕, 다표계, 단층 등 전형적인 조선후기 건축물의 형식을 하고 있다. 대웅전 문살에는 장식을 많이 하지는 않고 있다. 대웅전 편액 전형적인 조선 시대 건축양식인 다포계 공포. 화려한 단청과 함께 하고 있다. 측면에서 본 대웅전. 팔작지붕을 하고 있다. 이 대웅전은 신라시대(新羅時代)에 창건했다고 전하며, 고려(高麗) 때에는 팔국사(八國師)의 도량(道場)이었다고 하..

[강진 백련사] 강당누각인 만경루, 강진만 바다 풍경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저자 유흥준씨가 책에서 언급한 바다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는 백련사에서 보는 강진만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백련사 출입문이라고 할 수 있는 강당 누각인 만경루이다. 만경루는 지은 얼마되지 않은 건물로 현재 백련사의 사찰규모에 비해서는 크게 지어진 건물로 축대를 쌓고 바다를 내려보는 약간 위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백련사 자체도 산속에 겸손하게 은거하고 있는 모습이 아닌 산 아래를 호령하는 듯한 형세를 취하고 있는 사찰인데, 책에서도 언급했든시 이 절의 기원이 고려 무신정권 실세였기 때문이라는 느낌을 들게 한다. 백련사는 강진만을 내려다 보면 가슴이 뚫리면서 없는 기개도 생길 것 같은 곳이다. 백련사 동백나무 숲길이 끝나면 웅장한 축대위에 쌓은 백련사를 볼 수 있다. 백련사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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