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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 5

[경복궁, 조선의 법궁] 건청궁 장안당, 고종이 머물던 공간

경복궁 북쪽편 향원정이 있는 곳에 위치한 건청궁은 경복궁 중건 후 새로 지어진 궁궐 건물이다. 국왕이 휴식을 취할 목적으로 일반 사대부 저택처럼 지은 건물로 국왕이 머무는 장안당과 왕비가 머무는 곤녕합, 서재인 관문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곤녕궁 앞에는 연못인 향원지를 파고 서쪽편에는 서재인 협길당을 지어서 하나의 별궁 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는 곳이다. 건청궁은 이런 원래의 목적과는 달리 구한말 정치적 혼란기의 중심이 되는 장소였고, 이 곳 건청궁에서 명성황후가 일본인들에게 살해된 슬픈 역사의 현장이기도 한다. 건청궁이라는 이름은 북경 자금성에 있는 황제의 처소인 건청궁에서 그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이며, 당시 고종의 생각에는 중국은 상당히 발전된 나라라고 생각했던 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중 고종..

궁궐_종묘 2010.09.10

[북경 자금성] 건청문(乾淸門), 황제 생활공간인 건청궁(乾淸宮) 출입문

자금성은 크게 태화전을 중심으로 하는 공적인 영역인 전삼전(前三殿)과 일상적인 생활영역인 건청궁(乾淸宮)을 중심으로 한 후삼전(後三殿)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경계가 되는 영역이 보화전(保和殿) 월대 아래 마당이자, 건청문((乾淸門) 앞 마당이다. 소개 자료 등에 의하면, 자금성 내에서 가장 경계가 삼엄했던 곳이 이 곳이며, 자금성에서 평생을 보내는 황실가족이나, 궁인, 환관들의 입장에서는 실질적이 외부와 내부를 구분 짓는 곳이기도 하다. 보화전과 건청궁은 일직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건청문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으로 자금성 내전(內殿)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전삼전(前三殿) 제일 뒷편에 자리잡은 보화전에서 내려다 본 건청궁(乾淸宮). 건청문에서 보화전까지 황제가 이동하는 통로가 있고, 양쪽으로 넓은 ..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내좌문(內左門)과 내우문(內右門), 건청문(乾淸門) 좌.우의 작은 쪽문

자금성 내전(內殿)을 중앙에 있는 건청궁 출입문인 건청문 좌.우로는 건청궁 외부에 있는 내전(內殿)을 출입하는 작은 쪽문이 좌.우쪽에 있다. 내전은 조정(朝政)이 있는 태화전 주변과는 달리 출입문 현판에 한자와 더불어 만주어로 글씨를 써 놓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건청궁을 출입하는 황제 외에는 아마도 이 작은 쪽문을 통해서 자금성 내부에 거주하던 황실가족이나 궁인들이 출입했을 것으로 보인다. 자금성 건청궁 좌.우의 내전(內殿)을 출입하는 작은 쪽문처럼 보이는 내좌문(內左門)과 내우문(內右門). 내좌문과 내우문은 성벽을 뚫어서 만든 출입문으로 현판에는 한자와 만주어를 사용하여 글씨를 써 놓고 있다. 내좌문과 내우문은 별도의 기둥이 없고 벽면에 기둥 모양을 장식을 해 놓고 있다. 자금성 내 소방시설이자 장식..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건청궁, 황제의 일상 집무공간

북경 자금성의 정전격인 3동의 건물인 태화전, 중화전, 보화전을 지나면, 높은 담으로 공식적인 공간과 황제의 가족들이 거처하는 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그 중앙에는 황제의 일상적인 집무공간인 건청궁을 볼 수 있다. 건청궁은 경복궁 근정전 뒷편에 위치한 사정전과 비슷한 기능을 하며, 앞쪽의 정전 건물들과는 달리 웅장하거나 위엄을 주는 형태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실용적인 면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과는 달리 양쪽에 동절기에 거처하는 건물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으며, 생활공간인 좌.우의 건물들과는 별도로 분리되어 있다. 다만, 경복궁 사정전과는 달리 정전과 비슷하게 월대와 답도를 두고 있으며, 답도에는 각종 상징물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자금성 보화전을 지나면 황제의 거처이자 일상집무공간인 건청궁을 ..

중국(China) 2010.07.05

[북경 자금성] 교태전, 황후가 머물던 공간

자금성 정전인 태화전 뒷쪽편에는 황제의 사적인 공간인 건청궁이 있고 그 건물 뒷편에는 황후가 공식적으로 머물던 공간인 교태전이 있다. 이 곳 자금성의 교태전은 경복궁 교태전과는 달리 침실과 같은 사적인 공간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정전인 태화전 뒷편에 위치한 중화전과 비슷한 기능을 한 것으로 보이며 주로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경복궁 교태전은 여러 건물이 연결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실제 거주하던 공간으로 보이지만, 자금성 교태전은 규모도 크지 않으며 정사각형의 건물로 유리기와로 된 우진각지붕을 하고 있다. 자금성 교태전은 정면 3칸으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으로 황후의 집무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교태전 현판. 세로쓰기를 하고 있으며, 한자와 만주어가 같이 쓰여 있다. 교태전 추..

중국(China) 201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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