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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향원정 2

[경복궁, 조선의 법궁] 후원 연못 향원지와 향원정 (2010년 여름)

경복궁 후원은 경복궁을 중건할 때 옛 경복궁의 배치나 법도에 따라서 지은 것은 아니고 순전히 고종의 취향에 따라서 건청궁, 집옥재 같은 궁궐 건물을 짓고, 연못인 향원지를 조성했다고 한다. 엄숙하고 위압적인 면이 보이는 경복궁의 답답함과 아버지 흥선대원군의 그늘을 벗어나고 하는 고종의 바램이 보이는 듯한 공간이다. 옛 경복궁 후원인 서현정 일대를 공식적인 연회공간인 경회루가 있는 연지와는 별도로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 향원지는 경복궁 후원에 조성한 인공 연못으로 가운데 작은 섬을 만들고 거기에 육각형의 정자인 향원정을 만들어 놓고 있다. 이 곳 향원정을 조성한 것은 정조가 부용지에 부용정과 서재격인 주합루를 조성한 예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이며, 향원정 뒷편에는 고종 개인의 서재인 협길당과..

궁궐_종묘 2010.09.11

경복궁 향원정, 열상진원 샘 - 경복궁의 후원 연못

경복궁 경회루가 국왕의 공식 연회 장소라면 경복궁 향원정은 휴식이나 풍류를 즐기던 사적인 공간이었다고 합니다. 함화당 북쪽에 있는 사각형 향원지(香遠池) 안으로는 원형의 섬이 있고 그 위에 육각지붕의 2층 정자 향원정이 있습니다. 향원정 뒷편으로는 고종이 머물렀던 공간인 집옥재와 팔우정이 있습니다. 고종은 경복궁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주로 창덕궁,덕수궁과 경복궁 뒷편이 있는 향원정 주변에 많이 머물렀던 것 같습니다. 경복궁 향원정은 경회루와 함께 궁궐 사진으로 많이 등장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후원에 속하는 경복궁 향원정은 고종이 건청궁을 지을 때 조성한 것으로 원래는 건청궁쪽에서 건너는 구름다리가 있었는데 1953년 남쪽에서 나무다리를 다시 지었다고 합니다. 향원정은 육각 평면의 중층 ..

궁궐_종묘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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