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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병영 5

진주 경상우병영 관아 건물터와 문루인 영남포정사

진주성은 조선후기 경상우병영이 주둔하던 곳으로 공북문 안쪽 언덕에 경상우도병마절도사가 근무하던 공간인 운주헌을 비롯하여 관덕당, 공진당 등 관아 건물과 무기고, 화약고 등이 있었다. 옛 관아건물들은 구한말 병영이 폐지되고 전국이 13도로 개편될 때 경상남도 감영이 설치되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도청이 부산으로 옮기기 전까지 자연스럽게 이곳에 도청이 설치되면서 옛 관아건물들은 허물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옛 관아 건물터에 인근에 있던 청계서원과 사당이 옮겨져 들어서 있고 옛 관아건물로는 병영과 감영 문루였던 영남포정사가 남아 있고, 공식적인 누각이자 남장대였던 촉석루와 관아 누각으로 사용되었던 북장대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 병영은 국방상 주요한 요지에 설치된 군사조직으로 관찰사 또는 지방관인 목사가 겸..

조선 관아 2013.08.01

진주 진주성 (사적118호), 공북문에서 서장대까지 북쪽 성벽

진주성은 삼국시대 백제가 토성을 쌓은 이래로 경상도에서 섬진강을 거쳐 호남평야로 연결되는 주요 교통로를 지키는 거점이 되었던 곳이다. 현재의 진주성은 고려말 왜구의 침략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토성에 석축을 쌓은 형태를 오늘날까지 유지하고 있다. 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둘레는 4 km 였으나 지금은 1.7 km 정도의 내성만이 남아 있다. 남강 북안 절벽위에 쌓은 진주성은 전체적으로 서쪽이 높고 동쪽이 낮은 지형을 하고 있으며, 대체로 평탄한 편이다. 진주성 내성에는 동문이 촉석문, 북문인 공북문과 서문을 두고 있으며, 군사를 지휘하기 위한 장대로는 진주성내에서 제일 높은 서남쪽 언덕에 위치한 서장대, 진주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공북문 서쪽 언덕에 서장대, 진주 남강이 내려다 보이는 촉..

진주 진주성 (사적118호), 촉석루에서 서장대까지 남강변 성벽

진주성은 진주시 도심을 관통하는 남강변에 세워진 성곽으로 읍성의 성격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조선시대 경상우병영이 주둔하였던 방어를 목적으로 축성된 성곽이다. 이곳은 원래 백제가 한반도 서.남해안과 호남지역으로 연결되는 교통로를 장악하기 위해 축성한 거열성이라는 토성이 있어던 곳이라 한다. 고려말 이후 왜구에 대응하기 위해 석축성으로 쌓았으며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여러차례 중수가 있었다. 성의 규모는 둘레 1.7 km 규모로 내성과 외성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내성만 남아 있다. 진주성은 남강 북안에 솟아 있는 지형을 적절히 활용하여 쌓았기때문에 내성 동문인 촉석문에서 서쪽편 모서리에 위치한 서장대까지는 남강변 절벽에 낮은 석축을 쌓은 형태를 하고 있다. 남강이 내려다 보이는 남쪽편 성벽에는 원래 군사..

진주 촉석루, 남강의 풍치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누각

진주성 내에는 남강 바위 벼랑 위헤 장엄하게 솟아 있는 촉서루는 영남제일의 누각으로 아름다운 남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경상우병영 주둔지로 경남지역에서 호남지역으로 통하는 교통로를 지키기 위해 축성된 진주성에서 군사를 지휘하는 장대역할을 하는 촉석루는 규모로 보아서 남원 광한루, 밀양 영남루, 삼척 죽서루 등과 함께 조선시대 관아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누각이라 할 수 있다. 이 누각은 원래 장대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지만 그 규모를 크게 하여 경상우병마절도사나 진주목사가 지역내 유력인사들이나 중앙에서 방문한 손님들을 위해 연회를 베푸는 장소로 사용되었던 곳이다. 진주는 군사조직인 경상우병영과 행정조직인 진주목이 별도로 설치된 곳으로 관아의 규모가 상당히 컸던 지방으로 평양과 함께 기생들이 유명했으며..

조선 관아 2013.07.12

진주 진주성(사적118호), 내성 동문인 촉석문과 동쪽 성벽

진주시 남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사적 118호로 지정된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의 현장이자, 경상우도 병마절도영이 있었던 곳이다. 진주성은 백제가 쌓은 거열성이 있었던 곳으로 원래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 공민왕대에 왜구의 침입에 대응하기 위해 석축성을 쌓았다고 한다. 진주성은 서울의 풍납토성, 행주산성, 공주 공산성, 부여 부소산성 등과 마찬가지로 강을 끼고 있는 평지에 나지막한 동산에 위치하고 전형적인 백제 읍성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는 성곽이다. 지금은 둘레 1.7km 규모의 외성만 남아 있지만 동쪽으로 외성이 있어 전체 규모는 둘레 4km 정도의 읍성이었다고 한다. 진주성 남쪽으로는 남강이 흐르고 서쪽과 북쪽으로는 하천이 흘러서 해자 역할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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