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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청 3

[서울역사박물관] 육조거리, 조선시대 의정부와 육조 관청들이 들어서 있었던 광화문 광장 대로

육조거리는 조선시대 의정부와 6조를 비롯한 주요 관청들이 들어서 있던 거리로 법궁인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서 현재의 광화문 4거리까지 조성된 대로를 말한다. 국왕이 거처하는 궁궐과 더불어 국가의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중요 관청들로 국가를 상징하는 거리라 할 수 있다. 지금도 넓은 대로 좌.우에 정부종합청사를 비롯하여 세종문화회관, 주한미국대사관, KT본사 건물 등이 들어서 있다. 조선시대 육조거리 동쪽편에는 국가 최고 의사결정기구라 할 수 있는 의정부를 비롯하여 이조, 서울시청이라 할 수 있는 한성부, 재경부라 할 수 있는 호조, 국가원로들을 위한 공간인 기로소가 들어서 있고, 서쪽편에는 국가 행사를 주관하는 예조를 중심으로 감사원격인 사헌부, 주요 정책을 집행하는 병조, 형조, 공조를 비롯한 크고 ..

지역박물관 2013.11.01

부평도호부 청사 내아, 초등학교로 변한 전형적인 지방 관아

부평도호부는 지금의 인천 부평구, 계양구 지역을 다스리던 지방행정기관으로 북쪽 계양산 아래에 자리잡고 있다. 부평은 인천에 속해있지만 원래는 인천과는 구분되는 별도의 행정기관으로 지금도 인천과는 상당히 떨어져 있다. 구한말 경인철도가 부설되면서 부평의 중심이 현재의 부평역부근으로 바뀌었지만 실제로 부평의 중심지는 계산구 부평초등학교가 있는 옛 부평도호부 청사 주변이라고 할 수 있다. 일제가 구한말에 초등학교를 설치하면서 대부분의 지방관청을 초등학교로 바꾸었는데 대표적으로 여수의 좌수영객사인 진남관이 오랫동안 학교 건물로 사용되었고, 많은 곳의 객사건물들 또한 초등학교 건물로 사용되다가 헐어버리고 새로운 교사건물을 지어서 실제로 옛 관청건물 중 남아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이 곳 부평도호부 청사도 많은 건..

조선 관아 2010.09.21

[고창읍성(高敞邑城)] 객사, 동헌 등 읍성내 관청들

고창읍성은 지역민이 거주하던 장소는 아니고 산성의 형태와 비슷한데 지방관청 들이 모여 있는 곳이라 생각되는 곳이다. 남강변에 자리잡은 진주성이 고창읍성과 비슷한 형태이다. 읍성내 제일 높은 곳에는 중앙정부를 상징하는 객사가 있고 그 아래로 동헌, 작청 등이 있다. 읍성의 가운데에는 연못과 누각이 있어 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성문 입구에는 감옥이 있고 서쪽편으로는 지방토호들이 모여서 수령을 보좌하고 논의할 수 있는 향청이 자리잡고 있다. 대부분은 복원된 건물처럼 보입니다만 지방관청의 배치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창읍성 내부 전경. 조선시대 관청에서 제일 중요한 건물인 객사. 임금의 전패와 궐패를 안치하고 문안을 드리는 주사(主舍)와 온돌방을 두어 중앙에서 파견된 관리들의 숙소로 사용한..

조선 관아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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