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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포대 3

강화 용두돈대(龍頭墩臺), 손돌목 해협을 지키는 돈대

용두돈대는 광성보에서 염하(강화해협) 해안의 숲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 손돌목돈대 아래에 볼 수 있다. 용두돈대는 고종8년(1871)에 손돌목돈대 아래 해안에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광성포대를 설치할때 외곽초소 겸 포대로 세워졌다고 하다. 용두돈대는 김포와 강화사이에서 수심이 가장 빠르고 폭이 좁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편 광성포대, 덕진진의 남장포대, 김포쪽 덕포진 포대와 함께 강화해협(염하)을 지나다니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손돌목은 강화해협 중에서도 그 폭이 가장 좁고 물살이 거센 곳으로 이 좁은 해협을 그냥 통과한 후 다시 밀물이 들어 올때까지는 퇴각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지형을 하고 있어 서울을 지키는 중요한 요새라 할 수 있다. 이 해협을 손돌목이라 하고 인조의 무능함을 ..

강화 광성포대, 신미.병인양요 이후 설치한 해안 포대

강화 광성보 손돌목돈대 아래 해안에 설치된 해안포대인 광성포대이다. 병인양요.신미양요 이후 해안 방어 화력 증강의 필요성에 따라 고종때 설치된 군사시설로 돈대와는 달리 해안가 낮은 위치에 설치하여 함선을 공격하여 명중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광성포대에는 9좌, 4좌, 3좌의 포자를 갖추고 총 16문의 화포를 배치할 수 있는 시설로 오늘날 기준으로 보면 18문의 화포를 운영하는 포병대대와 비슷한 수준이다. 남쪽편 남장포대, 강화해협 반대편 김포의 덕포진 포대와 협공을 하며 선박을 공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정도 화력으로 당시 우리나라를 침공하는 함대를 방어하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되며 실제로 1875년 일본의 운양호가 초지진을 침략했을때 거의 힘을 쓰지 못하고 오히려 운양호의 포격에 많은 피해를 ..

강화 손돌목 돈대, 광성보 언덕에 위치한 돈대

강화 해안을 지키는 많은 돈대를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높은 곳에 위치한 손돌목 돈대이다.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포를 설치할 수 있는 포좌 3개가 있으며, 여장은 벽돌로 쌓고 있다. 광성보가 관리하는 돈대 중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광성보 주변 포대와 돈대를 지휘할 수 있는 지휘부 역할을 했던 곳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무기고가 있었다고 한다. 이 돈대 아래 해안가에는 용두돈대와 광성포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북쪽에는 광성포대, 남쪽에는 덕진진에 속한 남장포대와 덕진돈대가 위치하고 있다. 초지진부터 광성보까지는 강화해협에서 가장 중요한 지점으로 포대와 돈대가 가장 많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손돌목은 염하(강화해협)에서 가장 폭이 좁고 물살이 빠른 곳으로 청나라의 침입때 인조가 이곳을 건너서 피신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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