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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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16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도시를 상징하는 5.4광장

중국 산동성 칭다오(Qingdao)시는 19세기 독일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조차권을 얻어 개발된 항구도시이다. 도심 서쪽편은 독일풍의 주택과 건물들이 많이 남아 있는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면, 도시 동쪽은 중국의 개방정책으로 산업중심지로 발전하면서 칭다오시가 확장되면서 조성한 신도시라 할 수 있다. 도시을 발전을 상징하는 고층빌딩과 아파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도시 동쪽편의 중심은 칭다오 시정부청사가 들어서 있다. 구도심에서 독일이 도시를 설계한 것과 비슷하게 시정부청사 앞으로는 바다까지 넓은 광장이 형성되어 있고, 이 광장은 중국 5.4혁명의 계기가 된 청도시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5.4광장'이라 이름 붙여져 있다. 광장은 여러곳의 분수와 넓은 잔디광장, 조형물들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중국(China) 2013.12.12

[스페인여행] 카탈루냐 광장 (Plaza de Cataluna)과 거리, 바르셀로나의 중심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거리인 람블라 거리(Las Ramblas)가 시작되는 카탈루냐 광장이다.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광장 남동쪽으로 난 람블라 거리를 따라서 바르셀로나 항구로 연결되며, 남서쪽으로는 몬주익 언덕, 북쪽으로는 가우디 건축물인 카사밀라, 카사바트요, 파밀리아 성당 등으로 연결되는 도심의 중심이다. 특히 항구와 이곳 카탈루냐 광장사이를 연결해 주는 람블라거리 주변으로는 20세기초에 만들어졌던 바르셀로나 도시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구도심인 것으로 보이며, 바르셀로나에서 좁은 골목길을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카탈루냐 광장은 그 면적은 그리 넓지는 않은 편으로 분수와 광장의 비둘기들, 여러 기념물과 동상들로 이루어진 유럽의 전형적인 도시광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 주위에는 높..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왕궁 앞 오리엔테 광장

오리엔테 광장은 마드리드 왕궁 앞에 있는 광장으로 도심 중앙에 위치한 마르요광장과 큰 길로 연결되어 있다. 오리엔테 광장 중앙에는 펠리페 4세의 기마상과 그 주위로 분수가 있는 연못이 있고, 공원에는 역대 스페인 왕들의 조각상들이 서 있다. 펠리페4세(1621~1665년 재위)는 스페인이 유럽의 절대강자로서의 지위를 상실해 가던 시기의 왕으로 그의 재위기간동안 30년 전쟁에서 패배했으며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을 상실하기도 했다. 스페인 역사 중 강성한 시기를 보냈던 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왕궁 앞 오리엔테 광장에 그의 기마상이 있는 것은 다른 나라사람이 보기에는 의아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스페인 나름대로 그에 대한 자부심이나 다른 이유가 있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이 광장은 상업지구가 ..

스페인(Spain) 2013.09.04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도심 광장에 세워진 고야(Goya) 동상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인 고야(Goya)는 1746년 스페인 푸엔데토도스에서 태어났으며, 사라고사에서 그림공부를 시작했으며, 사라고사 대성당의 프레스코화를 그렸다고 한다. 대표작으로는 프라도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와 가 있다. 고야는 카를로스 4세 치세에 주로 궁정화가를 지냈으며 스페인에서는 성공을 거둔 화가로서 인기를 누렸다. 에브로강 남쪽에 대성당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는 사라고사 도심 중앙에는 상당히 넓고 잘 정비된 광장이 있다. 그 광장 동쪽에는 La Seo라 불리는 성당의 종탑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앞 광장에는 사라고사를 대표하는 인물로 화가 고야의 동상이 서 있다. 동상 앞으로는 고야의 대표작인 를 보여주는 듯한 동상들을 볼 수 있다. 남자가 앉아 있는 동상은 고야를 묘사한 것 같은데, 그..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여행] 구도심 작은 시장, 하몽을 팔고 있는 정육점

2,000년 고도 톨레도는 도시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정도로 오래된 중세풍의 도시로 좁은 골목길과 오래된 주택들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톨레도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도심 중심부가 형성되어 있는데, 대성당 뒷편에 작은 광장이 있고 극장과 현재 살고 있는 주민들이 애용하는 작은 시장이 있다. 이 곳 톨레도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재래시장은 없어진 것으로 보이며 큰 건물에 마트가 있고, 마트 건물내부에 정유점, 채소, 해산물을 파는 작은 상점등이 모여 있다. 이 곳 마트에서 스페인 사람들이 애용해서 먹는 전통햄으로 영화 '하몽하몽'에도 등장했던 음식인 하몽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몽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시피, 돼지 다리를 소금에 절여서 말린 것으로 생긴 모양새는 마치 훈제족발처럼 생겼다. ..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 도심 거리 풍경과 기차역

스페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은 그라나다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자리잡고 있는 인구 30 정도 도시이다. 그라나다는 해발 670m 정도의 고도가 높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산맥이 자리잡고 있다고 한다. 그라나다 알함브라 성곽 북쪽편 언덕에는 이 지역에서 사람이 처음 정착했고, 유대인 및 이슬람 사람들이 주거지인 알바이신 지구가 있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성곽과 알바이신 지구를 중심으로 이 곳을 통치했던 이슬람 토후국인 'Nasrid'왕국이 번성했으며, 이슬람 사람들이 스페인에서 마지막으로 통치했던 지역이기도 하다. 알함브라 성곽과 알바이신 지구가 이슬람 토후국 시절의 그라나다를 상징한다면, 알함브라 언덕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현재의 도심은 대성당을 중..

스페인(Spain) 2013.07.12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Romer), 독일풍 건축물로 둘러싸인 구도심 광장

프랑크푸르트 뢰머광장은 중세풍의 목조건축물인 뢰머(Romer, 'Roman'의 독일어)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도심 광장이다. 뢰머는 중세이래로 600여년간 시청사 건물로 사용되었다고한다. 뢰머를 중심으로 크고작은 목조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는데 대부분 상인들의 저택으로 통힝하여 오스트차일레라고 부른다. 뢰머는 상인들이 시의회에 이건물을 1405년에 팔았다고 하며 그 이후 시청으로 바뀌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웅장한 석조건물로 시청사와 길드홀을 지었던 유럽의 다른 도시들과는 달리 뾰족한 목조건축물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중세시대 프랑크푸르트 대성당에서 대관식을 치렀던 신성로마제국 황제들이 연회를 개최하였던 유서깊은 장소이고도 하다. 원래의 건물들은 대부분 제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폭격으로..

스위스(Swiss) 2013.02.05

[로마] 판테온 앞 광장에 세워진 오벨리스크(Macuteo)

로마의 기념비적인 건축물인 판테온신전 앞 광장에 세워져 있는 오벨리스크로 정식명칭인 Macuteo이다. 높이 6.34m(분수대 포함 14.52m)로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인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파라로 람세스2세가 이집트 카이로의 고대도시인 헬리오폴리스의 태양신 Ra 신전 앞에 세워두었던 1쌍의 오벨리스크 중 하나이다. 이 오벨리스크는 로마의 Sant Maria sopra Minerva 근처의 이시스신전 앞으로 옮겨졌다가 1711년 교황 클레멘스 11세에 의해 판테온 앞 광장을 장식하기 위해 Barigioni가 만든 분수위에 세워졌다. 오벨리스크는 고대 이집트에서 태양신을 상징하는 기념비로 신전 입구나 광장에 세워졌던 것으로 후대에 많이 세워졌던 기념비의 기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직사각형 형태의 기둥으..

이탈리아(Italy) 2012.08.09

바티칸 성베드로광장(Piazza San Pietro), 교황이 많은 신도들 앞에 모습을 보이는 거대한 광장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 앞 광장은 30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광장으로 크리스마스를 비롯하여 카톨릭의 중요한 행사에 교황이 군중에게 모습을 보이는 장소이다. 웅장한 돔이 올려진 성베드로대성당과 그 앞을 둘러싸고 있는 타원형의 회랑, 중앙의 오벨리스크와 분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바티칸을 상징하는 장소라고 할 수 있다. 광장 서쪽에 성베드로대성당이 있고, 동쪽으로는 로마시내와 연결되는 화해의 길이라 불리는 넓은 대로가 있다. 바티칸의 성베드로 광장은 이 곳에 대성당을 세울때 같이 설계된 공간으로 르네상스시대의 조각가 베르니니가 교황 알렉산데르 7세의 명령으로 1656년에서 1667년까지 설계하였다. 광장 설계의 기본 개념은 쥬피터신전을 중심으로 사방이 회랑으로 둘러싸인 로마시..

이탈리아(Italy) 2012.08.03

서울 광화문광장, 조선시대 육조거리가 있었던 수도서울의 중심축

광화문 광장은 경복궁 정문인 광화문에서 종로와 만나는 지점까지의 도로 중앙에 설치된 광장으로 원래 큰 도로가 있었던 곳에 광장과 공원을 조성하여 2009년에 일반에 개방되었다. 이 거리는 조선시대에는 육조거리라고 하여 행정부 성격을 갖는 육조에 속한 관청들이 모여 있었던 곳이다. 지금도 많은 정부부처가 과천이나 대전으로 옮겨졌지만 정부종합청사가 광화문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국을 대표하는 미대사관,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통신회사인 KT, 대형서점인 교보문고가 광화문광장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은 경복궁, 북악산과 함께 서울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있었던 충무공 이순신장군 동상과 광장을 조성하면서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경복궁 출입문인 광화문이 일직선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어..

한국의 풍경 2011.12.05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골목길과 수로, 아카데미아다리에서 산마르코광장까지

베네치아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운하(Grand Canal)을 따라서 수상버스인 바포레트를 타고 귀족들의 궁전과 미술관들이 모여 있는 아카데미미술관 앞에서 내려 베네치아에서 두번째로 세워진 다리인 아카데미아 다리를 건너서 도심의 중심부인 산마르코광장이나 리알토다리를 향해서 골목길을 걸어서 찾아갈 수 있다. 이 지역은 베네치아 석호에 세워진 수상도시의 중심지답게 활기차며 번화한 느낌을 주는 거리와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아카데미아다리를 건너면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Campo Santo Stefano 광장이 나타난다. 이 광장은 Santo Stefano 성당을 앞에 형성된 광장으로 베네치아에서는 상당히 넓은편에 속하는 광장이다. 귀족들의 저택들과 가까이에 위치한 이 광장에는 옛날부터 베네치아에 열리는 여러 축..

이탈리아(Italy) 2011.11.05

[프랑스 여행] 아비뇽 교황청 광장 풍경, '아비뇽 유수'를 희화한 코끼리 조각상

아비뇽은 12세기 아비뇽다리가 건설된 이후 프랑스와 로마, 이탈리아를 연결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13세기에 아비뇽에 교황이 머문 '아비뇽 유수' 기간 동안에 교황청이 임시로 생기면서 큰 규모의 도시가 되었다. 아비뇽은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중세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로 아비뇽교황청 시절에 쌓은 도심 성벽과 아비뇽 교황청이 도시를 대표하는 유적지이다. 아비뇽 교황청은 교회건물이라기 보다는 중세 성곽에 가까운 건물로 교황청 앞에는 넓은 광장과 중세풍의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시간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도시이다. 광장에는 '아비뇽유수'를 희화한 코끼리가 코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조각상이 당시의 사건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비뇽 유수는 13세기 로마 교황..

프랑스(France) 2011.07.10

[성균관대학교] 80년대 상징 금잔듸광장, 학생회관

성균관대학교 생활의 중심지인 금잔듸 광장이다. 뒷편으로는 경영관을 포함하여 여러 신축 건물들이 있다. 예전에는 광장으로서의 역할이었던 것 같았는데 지금은 학생 편의시설이 있는 경영관 건물과 함께 생활의 중심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잔듸 광장 앞쪽에 자리한 학생 자치공간인 학생회관은 약간 조용한 분위기를 주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의 80년대를 상징하는 금잔듸 광장입니다. 5월을 맞아 잔듸가 푸른빛을 띄고 있습니다. 금잔듸 광장주변으로 한가한 5월 캠퍼스의 풍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잔듸 광장 앞쪽으로는 학생들의 공간이 학생회관이 자리잡고 있고, 뒷편으로는 새롭게 신축한 것으로 보이는 경영관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서울캠퍼스 서쪽편 작은 동산입니다. 봄꽃들이 캠퍼스를 ..

한국의 풍경 2010.08.29

2010년 여름 천안문 광장

명나라가 북경에 도읍을 정한 이래로 중국의 수도 북경의 중심이 되는 천안문 광장이다. 서울 경복궁 앞 광화문 대로와 비슷한 기능을 하던 곳으로 그 면적과 규모에 있어서 중국이라는 국가의 규모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현재는 광장으로 조성하여 최대 50만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곳이다. 광장 북쪽에는 자금성 출입문인 천안문이 있고, 서쪽에는 인민대회당, 동쪽에는 역사박물관, 남쪽에는 모택동 기념관이 자리잡고 있다. 광장에는 북쪽에 국기 게양대와 남쪽에 인민영웅기념비과 서 있는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고 있는 광장이다. 지난번 여름에 이 곳 천안문 광장을 찾았을 때는 여름방학기간이라서 그런지 한여름 땡볕에도 수많은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으나, 방학이 시작하기 전인 요즘에는 인파가 많지는 않..

중국(China) 2010.07.06

[북경 자금성] 톈안먼 광장(천안문 광장) 풍경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이집트 피라미드 등과 함께 세계에서 뉴스 등을 통해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장소 중의 하나인 천안문 광장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이 천안문과 천안문에 걸린 모택동 초상일 것이다. 세계인의 머리속에 뿌린 내린 대표적인 북경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천안문 광장에 도착해서 느끼는 첫번째 느낌은 광장이 넓다는 것 보다는 '중국은 큰 나라답게 광장에 사람이 저렇게 많을 수 있구나'라는 느낌이다. 진짜로 많은 사람들이 광장에 모여 있었다. 북경 자금성을 방문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천안문 광장으로 가자고 하면 내려주는 곳이다. 천안문 앞에는 택시가 정차할 수 없고, 중국의 국회의사당격인 '인민대회당' 앞에서 내려서, 천안문 광장을 거쳐 자금성을 들어갈 수 있다. 천..

중국(China) 2010.07.05

이집트 카이로 콥트교 지역 - 골목길과 주변 풍경

콥틱카이로 지역은 아마도 이집트 내에서도 가장 정비가 잘되고 깨끗한 지역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오래되어 보이는 중세풍의 교회 건물, 그리고 정원의 나무들, 깨끗한 도로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일단 콥트교 구역 내부로 들어갈려면 성조지 교회와 수도원 사이에 있는 작은 골목길로 들어가게 되어있고, 좁은 골목길을 5~10분을 걸어가면 콥틱 카이로의 중심이 되는 작은 광장에 이르게 됩니다. 이 곳 콥틱카이로는 유럽의 중세도시와 비슷하게 도시가 구성되어 있으며 여러개의 콥트교회가 내부에 있습니다. 전철역에서 내려서 콥틱카이로 지역으로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바빌론요새, 성조지교회, 콥틱박물관이 보입니다. 카이로의 콥트교 지역은 이집트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무척 길이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물론 건물들도 유럽풍에..

이집트(Egypt) 200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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