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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6

강화 교동도 화개산 봉수대와 정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강화도 서북쪽 한강이 서해바다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교동도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개산은 해발 269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위에 높은 산이 없어서 북한의 연백평야를 비롯하여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아주 좋은 산이다. 화개산은 한강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특징때문에 삼국시대 이래로 국방상 중요한 요지였으며, 광개토대왕이 한성 백제를 제압하기 위해 산성을 쌓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도 고려시대에 쌓은 화개산성의 석축들이 일부 남아 있다. 화개산 정상 동쪽편에 있는 연봉 정상에는 조선시대 비상통신수단이었던 봉수대 석단이 남아 있다. 이 봉수대에 올라서면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강화 본섬의 덕산봉수에서 연락을 받아 동쪽편 하점면에 있는 봉천산 봉수로 응한다고 되..

강화 교동도 대룡시장, 70년대 시골장터의 모습이 남아 있는 곳

교동도는 강화도 북서쪽의 한강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섬으로 북녘땅인 연백평야와 마주하고 있는 큰 섬이다. 주산인 해발 260m의 화개산을 중심으로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을 제방으로 연결하여 간척한 농지가 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교동도를 들어가는 길은 강화군 하점면 창후리선착장에서 교동도 월선포를 연결해주는 카페리호가 유일한 교통수단이며, 지금은 강화 인화리와 교동들을 연결해 주는 연육교가 한창 공사중이다. 교동도는 조선시대에는 강화도와는 별개로 교동부라는 독립된 고을이 있었다. 그래서 원래 관아와 경기수영이 있었던 남산포와 읍내리가 이 섬의 중심지였으나, 일제강점기에 넓은 간척지 평야와 가까운 화개산 서쪽편 대룡리에 면사무소와 학교, 시장 등이 들어서면서 섬의 중심지가 옮겨졌다. 교동도는 북녘땅인..

한국의 풍경 2011.11.17

강화 교동향교, 교동도호부의 공립 교육기관

한강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교동도는 섬의 규모가 크지 않아 지금은 강화군에 속한 마을이지만 삼국시대때부터 한강유역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요충지로 강화와는 별개로 고목근현이라 불렀으며 신라경덕왕때 교동현이 설치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국방상의 중요성으로 병자호란 이후에는 수영이 남양에서 이 곳으로 옮겨지면서 도호부로 승격되었으며, 1633년에는 삼도통어사가 설치되어 경기도.황해도.충청도의 수군을 총괄하던 고장이다. 교동도에 지금은 옛 교동부 관아의 흔적은 읍성을 쌓았던 성곽 일부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지 않고, 교동도의 주산인 화개산 남쪽 기슭에 관아에서 운영하던 교육기관이 향교가 남아 있다. 교동향교는 우리나라에 성리학을 도입한 유학자 안향이 원나라에서 공자의 초상화를 가져와 모셨던 유서깊은 향교 중의..

강화 교동도 화개산과 화개산성 터

강화 교동도의 주산인 화개산에는 고려시대 산성인 화개산성지가 있다. 이 산성은 고구리산성이라고도 하며, 광개토대왕이 한성 백제를 제압하기 위해 한강입구인 교동도를 점거한 후 쌓았다는 의견도 있다. 현재의 산성은 고려시대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쌓은 것이로고 하며 주위는 약 2km이고 석축의 높이는 5m 정도이다. 이 산성은 교동도 남쪽편에 위치한 교동읍성을 보완하기 위해 쌓았던 것으로 보이며, 동국여지승람을 비롯하여 많은 문헌에 이 화개산성을 쌓은 기록들이 남아 있다. 지금은 내성만 남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화개산을 올라가는 길에 산성을 쌓은 석축은 잘 보이지는 않고, 옛 산성을 쌓았던 석축의 일부로 보이는 돌무지들이 여러 군데 보이는 편이다. 해발 269m의 화개산은 그 높이는 그리 높지는 않..

강화 교동도 화개사, 고려때 창건된 작은 사찰

강화 교동도의 주산이라고 할 수 있는 화개산은 해발 269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이 섬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서해에서 한강으로 들어가는 뱃길과 북녁땅 연백평야의 넓은 벌판이 한눈에 들어오고, 사방이 뚫려있어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매우 수려한 산이다. 이 화개산은 한강을 지키는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으로 광개토대왕이 한성에 도읍을 하고 있던 백제를 제압하기 위해 점령하여 산성을 쌓았다고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화개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있는 화개사는 고려시대에 창건된 오래된 사찰로 서울 조계사의 말사로서 나름 내력이 있는 사찰이다. 고려말 목은 이색이 이 절에 머물렀다고 하며, 조선시대에는 이 절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는 않지만, 교동도에서는 거의 유일한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이..

전국 사찰 2011.11.10

강화 교동도 들어가는 길, 창후리 선착장에서 월선포까지

교동도는 강화도 본섬 서쪽편에 있는 큰 섬으로 북족으로는 황해도 연백군의 넓은 평야지대와 가까이 있으며, 남쪽편으로는 석모도가 있다. 교동도는 지금은 넓은 섬이지만 원래는 작은 섬들이 모여 있던 곳이다. 북쪽편에 제방을 쌓고 관개용 저수지인 고구저수지가 만들어짐으로서 여러 섬들을 연결하여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다. 교동도는 고도가 0~10m 정도인 간척기가 대부분이며 가장 높은 산은 해발 260m의 화개산으로 이 산에 올라가면 서해바다와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교동도는 강화군 하점면에 있는 창후리 선착장에서 카페리호를 타고 월선포 선착장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지금은 강화 인화리에서 교동도를 연결해 주는 연육교가 건설되고 있어 이곳 선착장 통해서 카페리호를 타고 교동도를 들어가는 것도 얼마..

한국의 풍경 201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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