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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기념실 4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통일신라 기와, 불교공예품

삼국시대 신라를 대표하는 유물들은 마립간시기 고분에서 껴묻거리로 출토되는 금관을 비롯한 다양한 금속장신기와 토기들일것이다. 이런 껴묻거리를 무덤에 묻는 문화는 불교를 받아들임으로서 많이 약해진 것으로 보이며, 불교국가로 변신하기 시작한 법흥왕대 이후에는 이전에 고분을 조성할 때 쏟았던 노력과 관심이 사찰을 건립하고 유지하는 것으로 바뀌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사람들은 황룡사, 불국사를 비롯하여 많은 사찰들을 세웠으며, 그 중 일부가 석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재로 오늘날까지 전해온다. 신라의 문화재 가운데 그 비중이 크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당시 절터나 건물터에서 발견되고 있는 기와들에서 당시 사람들의 뛰어난 예술적 감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신라의 미소'라고도 일컫어지는 영묘사 절터에서 발견된 ..

지역박물관 2011.10.27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삼국시대 장신구

신라 내물왕에서 지증왕 이전까지는 왕의 호칭이 마립간이었으며, 이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왕을 부를때 사용하는 '칸'이라는 호칭과 비슷한 유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 월성 북쪽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의 고분들은 대체로 마립간시기에 조성된 것들로 황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비롯하여 많은 껴묻거리들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등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여러 고분들에서 금관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화려했던 당시 신라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남겨 놓고 있다. 국은 기념실에서는 공식적인 발굴.조사작업을 통해 출토된 유물 이외에 개인적으로 수집했던 것으로 보이는 삼국시대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실에 전시된 신라의 장신구들도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이며, 당시 신라인..

지역박물관 2011.10.25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토기, 기마인물형토기 (국보275호)

국은기념실에 전시된 유물 중 가장 잘 알려진 유물인 국보 275호로 지정된 기마인물형토기를 비롯한 토기들이다. 기마인물형토기는 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만 가야를 대표하는 유물이다. 기마인물형토기는 나팔모양의 받침 위에 판을 설치하고 그 위에 말을 탄 무사의 형상을 올려놓고 있는데 그 표현방법이 매우 사실적이어서 당시 가야무사의 모습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무사는 머리에 투구를 쓰고 오른손에는 창을,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뒤쪽에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과의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각배가 있다. 기마인물형 토기와 함께 청동기시대의 민무늬토기에서 삼국시대의 그릇받참까지 다양한 양식의 토기류들도 같이 전시되고 있는데 그 중 경주 교동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는 오리모양토기는 경주지..

지역박물관 2011.10.24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관모, 금속장식품, 불교예술품

경주박물관 국은 기념실에도 관모와 귀금속으로 만든 각종 장식품, 그리고 각종 불교 예술품들도 함께 전시하고 있다. 관모를 비롯한 관식은 천마총에서 발굴된 것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약간 격이 낮은 것 같다. 그외 촛대를 비롯한 청동으로 만든 각종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다. 관모와 함께 전시된 관식 유물들. 현대의 장신구들과 비교해도 수준이 떨어지지 않는 장신구들 8~9세기 유물로 추정되는 촛대. 3단으로 구성된 형태로 대, 중, 소의 등잔(燈盞) 3개를 위 아래로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중간과 아래의 것은 접시모양에 가깝고, 위의 것은 잔 모양으로 바닥 중앙에는 지름 1.2cm, 높이 2.1cm정도로 안이 패인 초꽂이가 도출되어 있다. 이 촛대는 곱돌을 갈아서 만든 작품으로 통일신라시대의 공예..

지역박물관 200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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