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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건축 4

일본 에히메현 반스이소(萬翠荘)

일본 마츠야마시에 있는 프랑스풍 저택인 반스이소(萬翠荘, 만취장)이다. 메이지유신 이전 마츠야마번 영주의 후손이 살았던 별장으로 1922년에 건축되었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면적 428평으로 큰 건물은 아니다. 마츠야마시에서 가장 오래된 철근 콘크리이트 건물로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22년 완공 직후 쇼와 천왕이 머물기도 했으며 천황 일가 숙박장소로 자주 사용되었다고 한다. 1907년 일제가 흥선대원군 후손들을 위해 지어준 운현궁 양관과 비슷한 규모와 외형을 하고 있다.

일본(Japan) 2021.03.16

서울 홍난파가옥, 서울성곽 언덕에 남아 있는 근대 서양식 주택

홍난파가옥은 을 작곡한 홍난파가 1935년부터 1941년까지 6년간 살았던 집이다. 원래는 1930년 독일인 선교사가 지은 주택이라고 한다. 서울성곽 바깥쪽 언덕에 경사진 지형을 이용하여 지은 지하1층, 지상1층의 단독주택으로 외관상 2층주택처럼 보인다. 건물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편이며, 마당도 비교적 좁지만 언덕에 위치하고 전망이 매우 뛰어나다. 홍난파는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며 여러 작품들을 작곡했다고 한다. 서울 교남동 골목길로 알려진 경희동 서쪽편 인왕산 자락은 도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산이 가깝고 전망이 좋은 곳으로 일제강점기에 독일영사관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독일인 거주지가 형성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교남동 일대가 재개발로 주택들이 대부분 허물어지고 언덕에 홍난파 가옥을 비롯하여 일부만 남아..

부산 옛 경남도청,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 정부청사로 사용되었던 건물

부산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 남아 있는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 건물이다. 이 건물은 일제강점기때인 1925년 경남도청 청사로 처음 지은 건물로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정부청사로 사용하였다. 경남도청이 창원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사용하다가 부산지방법원, 부산지방검찰청 등으로 사용해 왔다. 2007년에 동아대학교가 이전해 오면서 원래의 건물은 동아대학교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고, 주변에 학교 건물들이 들어섰다. 건물은 원래 '-'자형 건물이었는데 1960년대 도청 건물을 증축하면서 'ㅁ', '日'자 모양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대부분의 공공건물과 마찬가지로 가운데 현관에 포치(Porch)가 돌출되어 있어 자동차를 세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양쪽 측면에도 돌출된 출입문을 두고 있다. 이 건..

연세대에 있는 근대 건축물(문화재), 아펜젤러관

연세대학교는 일제 시대에 설립된 대학으로 설립 초기에 지어진 건물 3동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 중 본관 동쪽편 건물인 아펜젤러관은 1924년에 완공된 근대식 3층 건물입니다.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언더우드 박사와 함께 선교활동을 한 아펜젤러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서 아펜젤러관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이 건물은 이학관으로 자연과학계의 강의동 건물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건물은 우리나라에선 많이 보기 힘든 건물의 형태이지만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담쟁이 덩굴로 뒤덮힌 고풍스러운 모습의 건물형태입니다. 연세대학교 본관인 언더우드관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인 아펜젤러관입니다. 전형적인 영국식 건물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튜더풍의 아치로 되어 있는 아펜젤러..

한국의 풍경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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