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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5

공주 금강철교,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철교

공주는 고대 이래로 서울과 호남지역을 연결해주는 육로와 금강수로가 만나는 교통의 중심지였다. 공주에서 금강을 건너는 나루로는 웅진이라고 불리는 곰나루가 있었고, 공산성 공북루 앞에 있었던 공식적인 나루가 있었다. 구한말을 지나면서 수로에 비해서 육로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서 공북루 앞 나루터에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는 나무다리가 1910년대에 건설되었고, 1930년대초에는 강물의 수량증감에 대응할 수 있는 배다리가 있었다고 한다. 등록문화재로 등록된 공주 금강철교는 1933년에 준공된 교량으로 철교에 주로 이용하던 철교를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도로교로 건설된 특이한 예다. 철골로 아치를 만들어서 만든 다리의 형태는 서울 한강교와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데, 아마도 비슷한 시기에 건설된 것이 아닐까 생각..

금강하구의 오랜 포구 - 강경읍

한때 충남지역 물류의 중심지였던 강경을 찾아가 보았다. 강경은 금강 하류에 있는 읍으로서 지금은 새우젓으로 유명하지만 한때는 금강유역의 가장 큰 포구이자, 장항선이 지나가는 철도의 중심지로서 경제, 행정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강경이 어떤 지리적 장점이 있는지 직접 가보았다. 강경은 논산 평야지의 입구로서 철도가 지나감에 따라 더욱 발달 했던 것 같은 데 지금은 고속도로 중심의 세상을 변함에 따라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강경의 나지막한 산인 옥녀봉에서 바라본 금강입니다. 강경은 평야지대로 50m 밖에 되지 않는 옥녀봉이 근처에서 가장 높은 곳입니다. 강경읍 옥녀봉에서 바라본 강경 시내입니다. 고목이 멋진 풍채를 뽐냄니다. 아래에서 본 강경읍 옥녀봉의 고목입니다. 강경읍 옥녀봉에 있는 봉수대 입니다. 강..

한국의 풍경 2010.08.31

공주지역 공산성 부근 금강변

금강 중류 지역에 위치한 공주는 선사시대 주거지인 석장리유적지가 발굴되었듯이 구석기 시대이래 인류가 살아왔던 곳으로 삼국시대에는 백제의 두번째 수도였던 곳이다. 공산성은 백제 두번째 수도인 웅진성이 존재했던 장소로 추정되며, 금강 북쪽으로 차령산맥아래 넓은 벌판이 있고 금강상류쪽으로는 신행정수도인 연기지역이, 금강 하류쪽으로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인 사비성(부여)이 자리잡고 있는 교통의 요지로 조선시대에는 강을 이용한 조운의 중심지이자, 호남에서 서울로 향하는 교통의 중심지였던 곳이다. 원래의 공주는 금강 남쪽 공산성 주변을 지칭한다. 전북에서 발원한 금강이 제대로 된 큰 강이 되는 지점이 이 곳 공주부근이기도 하다. 공주에서 가장 오래된 금강교. 철교 형태로 생긴 다리로 오랜 기간동안 이 부근에서 금강을..

한국의 풍경 2010.01.15

[공주 공산성] 공산루와 주변 성벽, 금강 경치를 감상하기 좋은 곳

공산성은 금강을 천연 해자로 삼아서 서축과 토축으로 쌓은 산성이다. 공산성에서도 서쪽 금강변 구릉위에 위치하고 있는 공산루는 기록에는 없는 누각으로 봐서 최근에 금강의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만든 누각으로 보인다. 지금은 공산성에 수풀이 우거져서, 산성 방위를 지휘하는 공산성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쌍수정이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하여 마치 금강변 구릉에 위치한 공산루가 그 역할을 하는 것 처름 보인다. 공산성 서쪽편 석축은 원래 백제시대에 쌓은 흙으로 쌓은 토축 외부에 돌을 쌓아서 축조했다고 한다. 공산루에 올라서면 금강과 북쪽편이 훤히 보이는데 벌판은 그리 넓어 보이지는 않아서 수도로서 기능을 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공주 공산성의 정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북문인 공북루 앞에서 올라다 본 공산루...

강경포구에서 바라본 금강 (동영상)

강경은 금강의 하류지역으로 충남의 약간 산악, 구릉지대를 지나 서해안 평야지대로 접어드는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강경 부근의 금강 유역은 너른 평야지대를 이루고 있고, 아마 옛날에는 큰 배가 금강을 통해 강경까지 오는 것이 가장 적합했기에 강경포구가 유명해진 듯 하다. 강경지역에서 금강은 제법 강폭도 넓고, 주위에는 평야가 펼쳐져 있습니다. 금강 너머로 멀리 산이 보입니다.

기타 200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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