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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년전 7

[북경 천단공원] 황궁우와 기년전 사이의 넓은 길

북경 천단공원은 남쪽으로부터 환구단, 황궁우, 기년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환구단과 황궁우는 남쪽에 나란히 붙어 있으며, 북쪽에 기년전이 홀로 떨어져 있다. 황궁우와 기년전 사이에는 아주 넓은 대로가 만들어져 있어며, 황제의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가 중앙에 있다. 이 대로 양쪽에는 특별한 건물은 없고, 측백나무를 중심으로 아주 넓은 공원이 형성되어 있다. 천단공원은 자금성 외성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둘레가 약 6km나 된다고 하는 아주 큰 공원으로 궁궐인 자금성보다도 그 면적이 훨씬 넓다고 한다. 황궁우에서 기년전까지는 황제가 가마를 타고 다녔다고 하며, 기년전 앞쪽에는 황제가 이 곳에서 제를 올릴때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장소로 쓰인 구백대라고 불리는 작은 건물이 있고, 이 건물과 대로 사이에는 단..

중국(China) 2010.08.1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북경을 대표하는 건축물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은 천단공원과 북경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천안문, 자금성 태화전과 함께 북경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넓은 천단공원 내 어디에서도 보이는 랜드마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기년전은 명.청 시대 황제가 도교의 제천행사를 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지붕은 유리기와를 이용해서 삼층으로 만들었으며, 중국적인 금빛으로 가득찬 건축물이다. 서울에 있는 비슷한 기능을 하는 대한제국 시절의 원구단과 대비되는 건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원래 장식과 건물이 없는 사직단에서 제천행사를 지낸것에 비해, 중국은 다른 형태의 제천행사를 지낸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도교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기년전 정문인 기년문을 들어서변 보이는 기년전 건물. 삼층으로 지어진 유리기와 지붕, 삼층 월대로 이루어진 건물로 3개의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월대

중국 북경 궁궐 건물에서 우리나라 궁궐건물과 눈에 띄게 다른점 중에 하나인 하얀대리석으로 만든 월대이다. 황제를 칭하는 중국에서는 월대를 삼층으로 월대를 쌓아 놓고 있으며 대리석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동물모양으로 배수를 상당히 많이 만들어 놓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의 이름은 잘 알 수 없지만, 용을 비롯하여 중국신화속에 나오는 동물머리를 사용해서 입으로 빗물이 배출되도록 하고 있다. 천단공원 기년전은 둥근 원형의 삼층 월대위에 세워져 있다. 황제가 이동하는 남북방향의 계단에는 가마가 지나가는 답도로 되로 있고 나머지는 일반적인 계단으로 되어 있다. 천단공원 기년전 일층 월대. 기년층 일층 월대 배수구. 천단공원 기년전 이층월대. 바닥에는 박석을 깔아 놓고 있다. 이층 월대의 배수구. 물고기 or 새 같은데..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 월대아래 마당

천단공원 기년전은 천단공원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면 황제가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서 정월에 제사를 올렸던 제단이라 한다. 기년전은 천단공원내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년전 월대 아래 마당으로 출입하는 출입문은 동.서.남 3방향에 만들어 놓고 있다. 기년문을 정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동.서에 있는 문들로 삼문으로 만들어졌는데 종묘와 같은 유교식 출입문은 아니고, 성문처럼 만들어 놓고 있다. 동쪽 출입문 앞에는 제례의식에 사용할 제물을 놓는 자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제물은 동쪽문을 통해서 들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년전 마당 양쪽에 각각 전각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아마도 제사를 준비하던 곳으로 생각된다. 기년전 동쪽 출입문. 출입문 앞으로 제물을 준비하던 장소가 표시되어 있다. 제물을 준..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祈年殿), 황제가 오르는 답도와 계단

천단공원에서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기년전은 3층으로 된 월대 위에 건설되었고, 사방으로 월대를 오르는 계단이 있다. 그 중 기년전 남북 방향의 계단은 황제가 오르는 계단으로 답도로 되어 있다. 1층계단 답도에는 산과 구름, 2층계단에는 학, 3층계단에는 용이 새겨져 있다. 답도 이외의 계단은 일반적인 계단모양으로 되어 있다. 기년전 정면 남쪽 방향의 1층 계단 답도에 새겨진 그림. 2층 계단 답도에 새겨진 그림. 학이 구름 사이로 나는 모습을 새겨 놓은 것 같다. 답도 3층 계단에 새겨진 그림. 두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기년전 정면 계단. 답도가 기년전에서 남쪽으로 계속 연결되어 있다. 기년전 북쪽 황건전(皇乾殿)에서 기년전으로 오르는 계단의 답도에 새겨진 그림들. 기년전 정면에 ..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제단이 있는 기년전(祈年殿) 내부

천단공원 기년전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만든 건축물로 내부는 단순하면서도 위엄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기년전은 엄청난 높이의 건축물로 그 한계로 인해서 기년전 내부에는 단일 공간으로 넓은편이지만 엄청난 굵기의 기둥들이 있고, 그로 인해서 약간 좁다는 느낌을 준다. 황제가 공식적인 행사를 하거나 거처하는 다른 건물들처럼 기년전 내부 한 가운데에는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제단이 있고 그외에 다른 가구같은 것들은 거의 없는 편이다. 기년전 내부 중앙에 있는 제단. 일반적으로 동양에서 제사를 올리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고 가운데 '황천상?(皇天上?)'이라고 만주어와 같이 쓴 위패가 있다. 기년전 내부의 모습. 양쪽으로도 제단이 있는데, 문성묘에서 공자 제자의 위패를 제단아래쪽에 모시듯이 아마도 제천..

중국(China) 2009.11.07

[북경 천단공원] 기년전 들어가는 길, 중국 공원 풍경

천단은 북경에 있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중요한 문화재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도교 제단이다. 천단공원 넓이가 자금성의 네배나 되는 규모로 건물은 많지 않지만, 북경시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 천단공원 동쪽편 지하철 역에 내리면 멀리 기년전 둥긴 지붕이 보이고, 기년전까지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에서는 말로만 듣던 중국사람들이 공원에서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화원과 자금성은 관광객이 많아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지만, 천단공원은 워낙 넓은데 비해서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많아, 중국당국에서 허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중국 북경의 천단공원 입구를 들어서면 멀리 기년전의 둥근 지붕이 보이고, 아름다운 공원 가로수길을 따라서 걸어갈 수 있다. 전형적인 북경의 여름 풍경인 런닝만..

중국(China) 200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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