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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알지 2

경주 계림세묘와 숭혜전, 신라 김씨 시조인 김알지와 그 후손 중 처음 왕위에 오른 미추왕을 모신 사당

신라는 김씨, 박씨, 석씨가 돌아가면서 왕위를 승계하다가 신라 17대 내물왕(재위 356~402년) 때부터 '마림간'라라는 왕의 칭호를 처음 사용하면서 김씨가 왕위를 세습하였다. 신라에 가장 오랜기간 왕위를 세습한 김씨의 시조는 계림에서 금으로된 조그만 궤짝에서 태어났다는 김알지를 시조이며, 그의 7대 후손인 미추왕이 처음으로 왕위에 올랐다. 미추왕릉이 있는 경주 대릉원에서 정남방향 담장밖에는 미추왕과 문무대왕,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을 모신 사당이 있고, 그 앞쪽에는 신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를 모신 사당이 계림세묘가 있다. 숭혜전은 원래 신라 마지막 임금으로 경주김씨의 실질적인 시조라 할 수 있는 경순왕을 모신 사당이었으나 고종대에 그 기능이 확장되어 김씨로서 처음 왕위에 오른 미추왕, 삼국통일을 ..

경주 계림 (사적 19호),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 탄생 설화를 간직한 숲

경주 궁성인 월성(반월성)의 정문격이 북쪽 출입문을 나서면 서쪽편에 작은 숲을 볼 수 있다. 특별히 문화재로 분류할 수 있는 유적,유물이 발굴된 장소는 아니지만 신라 천년을 이끌어온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 탄생 설화가를 간직하고 있는 계림이다. 계림 내부에는 아주 오래된 고목들이 많아 하나의 독특한 숲을 이루고 있고 계림 끝부분에는 경주김씨 세습 체제를 구축한 내물왕릉이 자리잡고 있는 점은 우연이 아닌듯 하다. 이 숲 나뭇가지에 걸려 있던 금궤속에서 경주김씨의 시조 김알지가 발견되었다는 전설이 역사기록에 남아 있다. 경내세워진 비석은 조선 순조 3년(1803)에 세워진 것으로 김알지 탄생에 관한 기록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현재 언덕처럼 보이는 곳이 신라의 왕궁이었으며, 계림과 첨성대가 있는 궁성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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