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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관아 3

김제 관아 내아, 동헌과 함께 남아 있는 고을 수령 살림집

김제 관아는 조선시대 관아를 구성하는 동헌, 내아, 정자가 남아 있고 부근에 관아에서 관리하던 중등교육기관인 향교가 있는 조선시대 지방의 행정 중심지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으로 역사적, 사회적 가치가 높아서 사적 482호로 지정된 곳이다. 김제는 정4품이 군수가 고을 수령으로 있던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거의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넓은 평야지대로 풍부한 물산을 자랑하는 곳이다. 김제 내아는 고을 수령의 살림집으로 김제군 동헌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는 'ㄷ'자형 안채 건물만 남아 있는데, 현존하는 관아 건물 중 동헌과 내아가 같이 남아 있는 흔치 않은 경우이다. 현재의 규모로 봤을 때는 고을 수령의 살림집이 작다는 느낌이지만, 실제로는 안채 외에도 여러동의 살림집을 두고 있었다고 한다. ..

조선 관아 2010.11.23

김제 피금각, 관아 정원의 조그만 정자

사적 482호로 지정된 김제 관아에 들어서면 수령이 근무하던 동헌, 살림집인 내아와 함께 작은 정자가 동헌 왼쪽편에 자리잡고 있다. '피금각'이라는 현판이 달린 이 정자는 앞면 3칸, 옆면 3칸에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작은 정자이다. 일반적인 정자처럼 넓은 대청마루가 있는 것이 아니고, 앞면과 옆면으로 가운데 1칸에만 방을 두고 있고, 사방으로 마루가 있는 특이한 구조의 정자이다. 아마도 고을 수령을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는 접대용 공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동헌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약간 특이한 점이기는 하지만, 크고 화려하게 꾸미지 않은 소박한 정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앞면3칸, 옆면 3칸의 정사각형의 단순한 형태를 하고 있는 김제관아에 있는 정자인 피금각. 피금각은 그 건축내력에 대한 설명이 없는 ..

조선 관아 2010.11.19

김제향교, 김제군 관아 가까이 있는 조선시대 중등교육기관

김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김제평야가 있는 지역으로 농업사회에서 가장 풍요로운 지역중의 하나이다. 김제 향교는 공자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인 대성전, 강당인 명륜당과 문루인 만화루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사당인 대성전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건물이고, 강당과 문루는 일제강점기에 중건한 것이라고 한다. 인근에 옛 조선시대 김제군 관아 건물이 남아 있으며, 관아와 향교를 중심으로 한 조선시대 관청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김제향교는 김제관아에서 약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위치한 김제향교. 우리나라에서 제일 넓은 벌판으로 지평선이 보이는 김제평야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향교이다. 호남지역 벌판에 있는 향교는 땅이 넓어서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서 넓은 공간을 사용하고 있다. 명륜당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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