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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수산성 3

김포 문수산성(사적139호), 문수산(해발 376m) 정상의 장대지와 주변 성곽

사적139호로 지정된 김포 문수산성은 한강 하구에 자리잡고 있는 해발 376m의 문수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서쪽 강화도 방향으로 연결된 2개의 산줄기와 강화도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갑곶진을 연결하는 해안가를 성벽으로 연결하여 쌓은 산성이다. 문수산 정상부에서는 서울로 연결되는 한강수로, 김포지역의 넓은 벌판, 조선시대 국방상 중요한 요지였던 강화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략적으로 아주 중요한 요지이다. 이 곳에는 병자호란때까지 산성이 없었으며, 그 이전에는 주로 강화도 해안을 중심으로 성곽과 군사기지를 구축하고 있었다. 이 곳에 산성을 쌓은 것은 병자호란때 청나라군의 추격을 피해 강화도를 피난할 때 나룻배를 타고 염하(강화해협)을 건너는 동안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기때문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숙종대에 이 곳에서..

김포 문수산성, 남문에서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성벽길

한강이 서해바다와 만나는 해발 376m의 문수산을 중심을 쌓은 문수산성은 강화도의 갑곶진과 더불어 비상시 강화와 육지를 연결하는 뱃길의 안전에 아주 중요한 국방상의 요지이다. 문수산성은 전체 6,123m로, 서문.남문.북문과 암문 등이 있었으나 해안쪽 성벽과 성문은 무너져서 남아 있지 않고, 문수산 능선을 따라서 쌓은 성벽이 약 4,640m 정도 남아있다. 문수산성 바깥쪽에 해당되는 김포시 월곶면 지역에서 강화로 연결되는 길은 현재의 국도가 지나가는 곳과 한강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수산으로 막혀 있고 경사도 심한편이어서 실제로 육지에서 문수산성을 공략할 수 있는 곳은 남문과 북문의 좁은 지역뿐이다. 이 산성은 실제로 바다로부터의 침입을 막는 요새라기보다는 서울에서 강화도로 피난할 때 뱃길의 안전을 도모..

김포 문수산성, 남문인 희우루와 산성마을

김포 문수산성은 한강이 서해바다로 나가는 출구에 위치한 문수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계굑을 성벽으로 연결한 포곡식 산성이다. 조선후기 숙종대에 쌓은 산성으로 강화 해안에 세웠던 많은 돈대들과 함께 비상시를 대비하여 강화도를 요새화하기 위하여 쌓은 산성이다. 둘레는 2.4km로 상당히 큰 규모의 산성으로 바다로부터 공격에 대비한 산성이라기보다는 병자호란 당시 강화도로 피신할 때 청나라군의 공격으로 큰 곤경에 처했던 경험을 살려 육지에서 강화도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갑곶진까지의 뱃길을 안전하에 유지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라고 할 수 있다. 문수산성에는 원래 3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북문인 공해루, 남문인 희우루와 함께 지금은 남아 있지 않고 해안철책으로 막혀 있는 강화 방향의 취예루가 있었다. 산성내부 면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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