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남강 4

함양 안의 광풍루

조선시대 안의현 읍치였던 함양군 안의면 소재지에 남아 있는 광풍루(光風樓)이다. 남강이 내려다 보이는 읍치 동쪽편에 선화루라는 이름으로 조선초기에 처음 세워졌다. 조선중기 안의현감을 지낸 정여창이 광풍루라 이름을 붙였다. 관아에서 공식적인 연회나 회의를 위해서 세운 2층 누각으로 앞면 5칸, 옆면 2칸의 비교적 큰 규모이다. 내부는 넓은 마루로 되어 있으며, 사방이 뚫려 있다. 시골이지만 도시화 과정을 거치면서 남강과 읍치의 옛 풍경은 남아 있지 않지만, 웅장한 누각의 모습은 잘 남아 있다. 안의현(安義縣)은 경남 함양군 안의면과 주변지역이 설치되었던 조선시대 지방행정 조직이다. 이 지역은 덕유산 남쪽의 여러 갈래 산줄기로 둘러싸인 분지에 자리잡고 있는데, 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을 중심으로 마을이나 농경..

조선 관아 2016.08.30

함양 화림동계곡 동호정

함양 화림동 계곡에 있는 작은 정자인 동호정이다. 정자는 남강변 넓직한 자연암반 위에 세워졌는데 계곡의 다른 정자에 비해 크고 화려하게 지었다. 건물은 사방이 뚫여 있으며, 가운데 작은 마루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자 앞 계곡에는 큰 규모의 담소인 옥녀담이 있으며, 가운데에는 차일암이라 불리는 넓은 암반이 자리잡고 있다. 여름 한철 많은 사람들이 모여 물놀이를 하면서 지내기에 좋은 장소이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 상류 화림동계곡 경치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인 동호정. 구한말인 1890년 지역유림들이 친목을 위해 경치좋은 곳에 세운 정자이다. 건물은 넓직한 암반 위에 세워졌는데, 앞면 3칸 규모로 비교적 큰 규모의 정자이다. 건물은 사방이 뚫려 있어 주변 경치를 감상하기에 좋다. 가운데 마루방..

고택_정원 2016.07.12

함양 화림동 계곡 군자정(君子亭)

경남 함양군 화림동 계곡(명승 86호)에 있는 작은 정자인 군자정(君子亭)이다. 이곳은 조선중기 유학자 정여창이 즐겨 찾았던 곳이라 전한다. 정자는 19세기에 전세걸 등이 그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건물은 계곡에 있는 바위 위에 지어진 누각건물로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내부는 방이 없고 넓은 마루로 되어 있다. 건물 초석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기둥으로 사용한 목재도 대충 다듬어 사용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다.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에서 발원한 남강이 바위가 많은 지형을 기암괴석을 만들며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세워졌다는 거연정을 중심으로 농월정, 동호정, 군자정 등 많은 정자들이 들어서 있다.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양반들의 풍..

고택_정원 2016.07.07

함양 거연정(명승 86호)

함양 화림동 계곡에 있는 정자인 거연정이다. 조선중기 중추부지사를 지낸 전시서의 후손들이 19세기에 새로 지은 것으로 계곡 가운데 넓고 편평한 큰 바위 위에 세워졌다. 정자 건물은 앞면 3칸 규모의 2층 누각건물로 사방이 뚫려 있으며 가운데 작은 마루방을 두고 있다. 거연정 일원(명승 86호)은 기암괴석과 계곡물, 주위 풍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함양 지역의 경치가 빼어난 여러 정자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곳으로 명승으로 지정되어 있다. 화림동 계곡은 덕유산을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에서 발원한 남강이 바위가 많은 지형을 기암괴석을 만들며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조선중기에 처음 세워졌다는 거연정을 중심으로 농월정, 동호정, 군자정 등 많은 정자들이 들어서 있다. 계곡의 빼어난 절경과 함께 ..

고택_정원 2016.06.3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