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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성곽 2

[서울성곽] 장충동에서 남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성벽길

인왕산 성벽과 함께 조선태조때 처음 쌓은 한양도성 18 km 구간 중 그 보존상태가 양호한 남산 동쪽편 능선을 따라서 쌓은 성곽이다. 남산순환도로 건설로 일부 구간이 끊어져 있기는 하지만 서울 도심 녹지 공간으로 그 보존상태가 양호한 남산 동쪽편 경사진 지형에 위치하고 있었기때문에 성곽이 허물어지지 않고 원형을 잘 보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서는 숙종대에 한양 도성을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증측을 하였던 성곽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다. 한양도성과 수원화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성이나 읍성은 성문주위나 평지를 제외하고는 조총의 공격에 대비한 여장을 설치않았던데 비해 한양도성은 평지에서 남산 정상부까지 성벽에 여장을 설치하고 있다. 남산 동쪽 성벽 탐방은 장충동 신라호텔 뒷편을 따라서 이..

[서울 성곽] 남산타워 오르는 길

조선시대 한양 도성을 이루는 성벽 중에서 남쪽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산 능선을 따라서 쌓은 성벽이다. 남대문에서 남산타워 오르는 길 입구까지의 도성 성벽은 대부분 허물어지고, 남산을 오르는 계단 옆으로 성벽이 남아 있다. 수도를 방어하는 중요한 성벽이지만, 남쪽 방향으로는 적의 침입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성벽이 높지고 견고하지도 않은 편이다. 아마도 도성의 상징적인 의미를 강조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남산을 오르는 산책길 자체가 원래 성벽을 왕래하던 통로를 확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남산을 오르는 산책길 입구. 길을 쌓은 축대의 모양새로 보아 원래 한양도성의 성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직터널 부근에서 끊어진 한양 도성 성벽이 다시 시작되는 지점. 남산 중턱쯤에서 남산을 오르는 계단길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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