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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삼채 3

[중국 칭다오박물관] 고대 공예품(칠기, 옥기, 청동향로, 당삼채)

공예는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가하는 미술로 19세기부터 일반적으로 사용되어온 용어이다. 우리나라의 전통공예는 금속을 가공해서 만든 불상을 비롯한 불교공예품, 도자기, 실생활에 많이 사용한 목공예품 등이 많이 남아 있다. 반면에 중국은 땅이 넓고 인구가 많기때문에 우리나라에 비해서 재료와 형태가 다양하고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칭다오박물관에서도 우리나라 중앙박물관처럼 공예품들을 별도의 전시품으로 분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유물들은 전국시대나 한대의 것도 있지만 주로 명.청대에 만들어진 것들이 대부분으로 칠기, 당삼채, 옥기, 청동향로, 문방구 등이 있다. 중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실. 우리나라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청동제기를 비롯한 금속공예, 칠기, 옥공예, 당삼채 등을 전시하고..

해외 박물관 2014.01.27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 당나라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인 당삼채와 십이지신상

당삼채는 중국 역사상 가장 국제적인 성격을 지녔던 왕조인 당대(618~906년)에 만들어졌던 도기로 3가지 색상의 유약을 사용하여 만들었다. 도기에 녹색, 갈색, 황색, 백색 또는 코발트이 남색을 입혀서 칠한 것으로 그릇을 비롯한 생활용품과 무덤의 부장품이나 장식용으로 만든 남녀 인물상, 신상, 전설상의 동물, 말 등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진시황 무덤에서 발견된 토용이나 우리나라 삼국시대 고분에서 출토되는 이형토기와 같은 용도로 죽은자가 사후세계로 가는 길에 동행하는 의미를 가진 부장품이 주된 용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당시 귀족들이 취향이나 생활모습, 복식 등을 잘 보여주는 유물로 당시 수도였던 장안이나 귀족들이 많이 살았던 낙양의 무덤에서 집중적으로 출토된다. 안녹산의 난 이후 당나라의 국제적 영향력이..

지역박물관 2012.06.25

[중국 섬서역사박물관 소장 당대 명품전] 화려한 생활용기, 당삼채를 비롯한 당대 도자기

중국 산시성 시안시에 해당하는 장안은 중국 역사상 가장 많은 왕조들이 도읍으로 삼았던 도시로 중국을 통일 진나라, 이를 계승한 한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강성하고 국제적인 성격이 강했던 당나라가 수도를 삼았던 도시이다. 장안은 동.서교역로인 실크로드의 출발점이 도시를 지리적.역사적인 면에서도 국제적인 성격을 가질 수 밖에 없는 도시이다. 장안이 초기 중국의 많은 왕조들이 수도로 삼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고대 이래로 흉노를 비록한 서역과 북방 유목민들의 위협이 거셌기때문에 이를 제압할 수 있는 국경과 가까운 곳에 도시를 건설해야 했고, 이들 유목민들과의 투쟁을 통해서 강력해진 장안 주변의 세력들이 혼란기 중국을 통일할 수 있었던 것이라 볼 수 있다. 당나라 이후 서역의 유목민 세력이 약해지고 동..

지역박물관 201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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