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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근대골목 2

대구 서상돈 고택, 근대골목에 남아 있는 일제강점기 한옥

대구 계산동 근대골목 이상화 고택 맞은편에 있는 서상돈 고택이다. 현재의 건물은 원래의 자리에 아파트가 지어지면서 규모를 축소하여 복원한 건물이라고 한다. 일제강점기에 부호들이 많이 살았던 도시형 개량한옥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로 안채, 사랑채와 별채로 보이는 작은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대구 지역 부호였던 서상돈이 살았던 저택으로는 소박하면서 검소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원래 규모에서 축소되었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당시의 모습이 남아 있는 주택이라고 할 수 있다. 서상돈은 서울출신으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나 여러차례 천주교 박해를 피해서 지방으로 옮겨다니다가 대구에 정착하였다고 한다. 대구지역에서 지물행상과 포목상을 하면서 크게 부를 축적하여 당대에 재벌수준이었다고 하며, 천주..

고택_정원 2013.05.22

대구 이상화고택, 근대문화골목에 남아 있는 <뺴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이상화 시인이 살던 집

대구 구도심 계산동성당 뒷편에 위치한 이상화고택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을 대표하는 이상화시인이 만년에 살았던 고택이다. 이 지역은 옛 대구읍성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대구약령시와 가까운 주거지역으로 대구에서도 상류층 사람들이 주로 모여 살았던 곳으로 지금은 '대구근대화골목'으로 불리운다. 근처에는 국채보상운동을 이끌었던 서상돈이 살았던 고택을 비롯하여 여러채의 한옥들이 남아 있다. 이상화고택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한옥은 아니고 일제강점기에 많이 지어졌던 대구지역 도시형 개량한옥이라 할 수 있다. '건물은 ㅁ'자형으로 이루어진 서울 북촌의 한옥과는 달리 '-'자형 한옥형태를 하고 있는 안채와 문간채처럼 대문과 붙어 있는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은 인근 서상돈고택과 함께 1999년 도시개발로 허물어질 ..

고택_정원 2013.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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