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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롱불기 기법 2

[중앙박물관 특별전, 유리 3천년의 이야기] 불기 기법의 다양한 응용과 커트 기법(Cut Glass)

기원전 1세기경 시리아인들이 처음으로 대롱불기기법을 발명한 이후 귀금속이나 보석으로 만든 공예품처럼 몸을 장식하는 장신구나 부유한 계층에서만 사용했던 아주 특별한 용기로서 역할을 했던 유리는 대량생산을 통해 지중해 해상무역로나 실크로드를 통한 무역로를 통해 주요 교역품으로서 세계 각처로 퍼져나갔다. 대롱불기기법은 속이 빈 금속대롱 끝에 녹인 유리를 붙여 공기를 불어 풍선처럼 부풀린 후 모양을 만드는 기법으로 불과 몇분안에 그릇을 만들 수 있어서 이전의 금속공예기법을 적용한 주조기법이나 작은 용기를 만들었던 코어성형기법에 비해서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대롱불기기법은 그 자체로서도 다양한 크기와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장인들이 지금까지도 선호하는 기법이며, 틀을 이용한 대롱불기기법은 규격화된 유리제품..

중앙박물관 2013.02.21

[중앙박물관 특별전, 유리 3천년의 이야기] 대롱불기 유리(Free-blown glass)

유리가공기술은 기원전 15세기경에 유리로 액체를 담을 수 있는 코어 성형기법이 개발된 이래로 거푸집을 이용한 금속가공기술을 적용한 주조기법, 다양하고 화려한 색감이 뛰어난 모자이크기법 등이 개발되었다. 인류가 유리를 사용한 이래로 다양한 가공기술이 개발되고 유리의 용도 또한 처음에는 보석이나 귀금속처럼 장식을 위한 장신구 역할이 주를 이루고 있었으며, 점차 다양한 형태의 유리 그릇이 만들어지면서 실생활에 사용되는 생활용품으로 그 기능이 확대되었다. 하지만 유리의 생산기술 또한 고도의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했고 생산량에 한계가 있었다고 여전히 일반인들은 사용하거나 가질 수 없는 고급스러운 물품에 속했다. 유리 가공 기술에 있어서 획기적인 변화는 기원전 1세기 경에 시리아에서 속이 빈 금속관을 이용하여 유리..

중앙박물관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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