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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15

[스페인 여행]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La Sagrada Familia), 건축가 가우디 일생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La Sagrada Familia은 스페인이 낳은 건축가 가우디의 최대 걸작으로 1882년부터 시작하여 그의 생전에 완공하지 못하고 100년을 더 기다려야 완성될 수 있다고 한다. 19세기말에 풍미한 모더니즘 건축을 대표하는 이 대성당은 이 대성당은 그의 인생 말년 대부분을 바틴 대형 프로젝트로 13,000명이 미사를 볼 수 있는 거대한 건축물로 하늘을 찌를듯한 중세 고딕 성당을 모티브로 하여 설계되었다. 높이 솟은 나선형의 돔과 자연에 식물을 연상시키는 곡선을 가지는 기둥들로 숲을 연상시키는 조형물을 만들고 있다. 이 대성당은 중세고딕성당처럼 십자가 모양의 건물배치를 하고 있으며, 중앙에 솟은 돔은 예수 그리스도를, 4개씩의 종탑이 있는 3개의 현관인 파사드로 구성되어 있다. ..

스페인(Spain) 2013.09.13

[스페인 여행] 마드리드 알무데나 성모대성당(Catedral Nuestra Senora de la Almudena)

알무데나 대성당은 마드리드 왕궁 남쪽편에 위치한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대성당이다. '알무데나'라는 이름의 성벽에서 성모상이 발견된데서 그 이름이 유래한 이 성당은 스페인 왕실의 주 성당이지만, 스페인의 다른 도시에 있는 대성당에 비해서 그 규모나 예술성 완성도, 역사성 등에서 쳐지는 느낌을 주고 있다. 이는 스페인인 전성기인 16세기에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네덜란드와 영국과의 경쟁에서 쳐졌던 시기인 18세기에 이 성당이 완공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당전체의 건축 양식은 중세풍의 고딕양식이나 르네상스 양식이 아니라, 유럽 각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성당은 대성당으로의 독립적인 느낌을 주기 보다는 스페인 왕궁의 부속건물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대성당이다. ..

스페인(Spain) 2013.09.04

[스페인 여행] 사라고사 대성당, 바로크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축물

사라고사는 스페인을 통일한 중세 아라곤 왕국의 수도로 카스티야의 이사벨1세와 함께 스페인을 통일했던 페르난드2세의 근거지가 되었던 지방으로 소설 '반지의 제왕'의 모티브가 되었던 도시이기도 하다. 밝은 경쾌한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과는 달리 사라고사는 기독교적인 엄숙함이 강했던 지역으로 보이며, 중세 마녀사냥이 많이 일어났던 도시이기도 하다. 지금도 사라고사 관광기념품으로는 중세 마녀사냥과 관련된 인형들이 많이 팔리고 있었다. 사라고사에는 2개의 큰 대성당이 있는데, 하나는 라세오대성당으로 스페인 최초의 이슬람사원에 세워진 성당이고 다른 하나는 에브로강 남쪽에 세워진 도시의 중심을 이루는 거대한 성당인 누에스트라세뇨라델필라르대성당(Basillica Nuestra Senora del Pilar)이다. 누에스..

스페인(Spain) 2013.09.02

[스페인여행] 톨레도 대성당 (Toledo Catedral)

도시 전체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톨레도 구도심 가운데 위치한 톨레도 대성당은 고딕양식의 스페인 성당들 가운가 가장 스페인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대성당 내부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성당답게 어둡고 엄숙한 분위기를 주고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장식과 성화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왕실예배당을 중심으로 중세 스페인 왕실의 예배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다. 대성당 외부는 고딕양식의 성당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성상과 성물들로 장식되어 있다. 대성당의 정문은 북쪽편 광장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문을 중심으로 왼편에는 높은 종탑이 있고, 오른편에는 작은 돔이 올려져 있다. 이 성당은 1226년에 착공되기 시작했으며, 오랜 기간에 걸쳐서 건축된 것으로 보인다. 톨레도는 1560년 펠리페 2세가 수도를 마드리드..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콜럼버스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대성당

세비야는 스페인 남쪽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 도시로 스페인에서는 4번째로 큰 도시이다. 투우와 카르멘으로 대표되는 세비야는 정열적인 나라로 대표되는 스페인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도시이기도 하다. 실제 세비야는 유럽에 속한 스페인 도시이지만, 위도상으로 북아프리카와 비슷하며, 한겨울에도 영상 10도 이상을 유지하는 아주 살기 좋은 도시이다. 세비야는 콜럼버스로 대표되는 대항해시대에 신대륙으로부터 들어오는 부가 집결되었던 도시로 그 영화로왔던 시절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적이 세비야대성당이다. 세비야 대성당은 이슬람 모스크를 개조하여 건축한 것으로 1401년 건축을 시작하여 1519년에 완공했으며, 세계에서 그 규모면에서 3번째를 자랑하는 웅장한 성당이다. 대성당은 원래 12세기 후반..

스페인(Spain) 2013.07.26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대항해시대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는 성당 내부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에서 가장 큰 대성당으로 내부에는 콜럼버스의 관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5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이슬람 건축과 중세 기독교 건축 양식인 고딕양식, 그리고 당시에 크게 유행했던 돔을 얹어서 만드는 르네상스 양식이 섞여 있는 건축물이다. 세비야는 과달키비르강 어귀에 있는 내륙항구도시로 스페인의 대항해시대를 열었다고 할 수 있는 콜럼버스를 비롯하여 수많은 탐험가들이 이 곳에서 모험을 떠났던 유서깊은 곳으로 세비야대성당에서는 당시에 스페인이 신대륙으로부터 얼마나 많을 부를 가져왔는지 느낄 수 있을만큼 화려하게 꾸며져 있다. 세비야 대성당은 고딕양식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당시에 유행했던 돔을 얹어서 만드는 르네상스양식도 섞여 있어서 그런지 내부에 기둥이 많기는 하지만, 고딕양식의 성당에..

스페인(Spain) 2013.07.26

[스페인 여행]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이슬람사원 첨탑을 개조한 종루

히랄다 탑은 세비야대성당의 종루로 세비야 시가지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다. 12세기에 스페인을 다스리던 이슬람 칼리프의 명으로 건설된 이 첨탑은 스페인에서도 가장 이슬람적인 건축물이다. 높이가 90m이 이르는 벽돌로 쌓아 올린 이 첨탑은 전형적인 이슬람 사원을 장식하는 기하학적 문양으로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탑의 꼭대기부분은 이 곳을 대성당으로 개조하면서 종루를 덧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종루에는 모두 28개의 종이 설치되어 있다고 하며 꼭대기에는 세비야의 상징물인 16세기 청동 풍향계인 엘 히랄딜로가 있다. 이 풍향계는 진정한 신앙을 나타낸다고 한다. 히랄다탑은 대성당 내부 북동쪽에 탑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으며, 다른 성당의 종루와는 달리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말을 타..

스페인(Spain) 2013.07.26

[스페인 여행] 그라나다 대성당 (Cathedral)

그라나다 대성당(Cathedral)은 1521년에 건립되기 시작하여 18세기까지 지어진 고딕-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이다. 그라나다 도심 중앙에 위치한 이 성당은 원래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지어진 것으로 세비야나 코로도바와는 달리 기존의 이슬림 사원 건축을 재활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대성당은 처음에는 고딕양식으로 지어졌지만, 돔형 지붕을 비롯하여 넓은 실내공간 등 바티칸 성당에서 볼 수 있는 건축양식을 적용한 르네상스 양식이 대부분이며 말발굽모양의 아치에서 이슬람 영향을 받은 무데하르 양식도 볼 수 있다. 이 대성당은 스페인에서 가장 화려한 건물 중 하나인데 돔형 천정 아래의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다. 이 스테인드 글라스에는 신약성서의 내용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대성당 동쪽편에..

스페인(Spain) 2013.07.12

[스페인 여행] 코르도바 메스키타에 세워진 대성당

스페인의 카톨릭 왕조가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슬람세력을 축출한 후 많은 남아 있던 많은 이슬람 사원들은 없어졌지만, 주요 도시에 존재했던 일부 이슬람 사원들은 건축물로서 규모가 크고, 웅장하게 지어졌기때문에 카톨릭 성당으로 개조한 경우도 있었다. 이슬람 사원을 카톨릭 성당으로 개조한 대표적인 곳이 세비야 대성당과 코르도바의 메스키타이다. 코르도바의 메스키타는 중세 스페인을 통치한 우마이야 왕조가 건설한 신자 2만5천명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당대 최대의 이슬람 사원이었기때문에 성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세비야 대성당과는 달리 이슬람 사원의 원형이 많이 남아 있다. 코르도바 메스키타에 세워진 대성당은 기존의 이슬람 사원을 허물지 않고 거대한 사원 중앙부분을 철거하고 르네상스 양식으로 대성당을 세웠다. 메스..

스페인(Spain) 2013.07.08

프랑크푸르트 대성당(Frankfurt Cathedral), 카이저돔이라 불리는 신성로마제국 대관식이 열렸던 대성당

프랑크푸르트 대성당(Frankfurt Cathedral)은 독일의 경제수도라 할 수 있는 프랑크푸르트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대성당이다. 독일어로 카어저돔(Der Kaiserdom St. Bartholomäus in Frankfurt am Main)이라 불리는 이 성당은 교황이 성 바르톨로메오의 해골을 성물로 보내면서 성 바오톨로메오에 헌정된 교회(Church)에 해당하는 성당이지만, 역사적인 중요성으로 대성당(Cathedral)로 많이 알려져 있다. 이 대성당에서는 1355년부터 신성로마제국 황제는 이곳에서 선출되었으며, 1562년부터 1792년까지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대관식이 이곳에서 치러졌다고 한다. 17~18시기 독일 통일 과정 (German Mediatisation)에서 프랑크푸르트는 카톨릭교회..

스위스(Swiss) 2013.01.31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의 외관, 세계 카톨릭의 중심

성베드로대성당(San Pietro Basilica)라고도 불리는 로마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대성당은 세계 최대규모의 성당으로 그리스도의 12제자 중 한명이자, 초대 교황으로 여겨지는 성베드로의 무덤위에 세워진 바실리카형의 대성당이다. 르네상스 건축의 절정을 보여주는 이 대성당의 건축에는 라파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베르니니, 마데르노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이자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1506년에 건축을 시작하여 1626년에 완성된 웅장한 건축물이다. 대성당의 설계에는 라팔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 등의 참여했으며, 그 중 미켈란젤로의 역할의 가장 컸던 것으로 보인다. 대성당은 직경 41.47m의 거대한 돔을 중심으로 10여개의 돔, 500개에 달하는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세 ..

이탈리아(Italy) 2012.07.29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Basilica Scanti Petri), 르네상스 건축의 걸작인 세계 최대의 성당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의 성베드로대성당(Basilica Scanti Petri)은 초대 교황이라 할 수 있는 성베드로의 무덤 위에 세워진 성당이다. 이 성당은 카톨릭에서 으뜸인 성당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카톨릭에서 으뜸인 성당은 로마교구 주교좌 성당은 로마시내에 위치한 산조반니인라테라노성당이라고 한다. 이 곳은 초대교황인 성베드로의 무덤을 비롯하여 역대 교황들이 사후에 안치되는 곳이기에 카톨릭에서 중요한 위상을 갖고 있다. 이 곳에는 카톨릭을 공인한 콘스탄니누스대제가 4세기에 건설한 대성당이 있었는데, 중세 세속왕들과의 대립속에서 교황의 아비뇽유수기 동안에 크게 황폐화되어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이 촉발된 시기인 1506년에 건설이 시작되어 1625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성베드로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이탈리아(Italy) 2012.07.27

[이탈리아여행] 피렌체의 상징 두오모,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

피렌체대성당 또는 두오모라고도 불리는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피렌체 아르노강 남쪽편 언덕에 올라 내려다 보이는 르네상스 도시인 피렌체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건물이 이 대성당의 돔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대성당을 보통 두오모라고 부르는데, 그 중 두오모대성당이라고 하면 이 성당을 일컫을 정도로 인상적으로 큰 규모의 돔이다. 이 대성당은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정도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던 피렌체공화국 정부 주도로 1296년 아르놀프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 설계로 착공되어 170여년이 지난 1434년에 완공하였다고 한다. 이 대성당은 원래는 고딕양식으로 설계되었으나, 동방의 영향을 받은 거대한 돔을 얹은 르네상..

이탈리아(Italy) 2012.02.28

[이탈리아여행] 베네치아 산마르코 대성당의 4마리 청동 말조각상(La quadriga)과 모자이크 벽화

베네치아의 수호성인 산마르코의 유골을 모신 산마르코 대성당은 2명의 상인 이집트 알렉산드리에서 훔쳐온 산마르코의 유골을 모시기 위해 829~832년에 처음 세워졌다고 한다. 이 대성당 처음 세워진 것과 같는 과정으로 이 대성당에는 동방 비잔틴 제국이나 그리스, 이집트 등지에 수많은 유물들이 약탈하거나 훔치는 과정 등을 통해서 이 대성당을 장식하고 있다. 이런 유물들을 대표하는 것이 대성당 입구를 장식하고 있는 고대 그리스시대에 만들어진 4마리의 말청동조각상(La quadriga)일 것이다. 산마르코 대성당의 청동으로 만든 4마리의 말 청동조각상은 1254년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이 것들은 한때 트라야누스 개선문(Arc of Trajan)을 장식했었다고하며 오랜기간 동안 콘스탄티노플의 히포드럼에 전시되었다..

이탈리아(Italy) 2011.11.21

[이탈리아 여행] 밀라노 대성당 (Doumo di Milano) 내부

밀라노대성당은 프랑스 노트르담대성당, 독일 쾰른대성당과 함께 중세 고딕양식을 대표하는 성당이다. 고딕양식의 특징인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듯한 첨탑과 화려한 외부장식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돔을 설치한 비잔틴 양식의 대성당에 비해서 내부는 건축물을 지탱하기 위한 굵은 기둥으로 인해서 좁은 느낌을 주고, 창문을 많이 설치할 수 없어서 내부는 상당히 어두운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밀라노대성당 또한 이런 고딕양식 성당내부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내부는 상당히 어둡고 굵은 기둥으로 인해서 좁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 성내내부는 5량식의 본당과 3랑식의 익랑, 주보랑이 달린 본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에 영주나 귀족들을 위한 별도의 예배공간은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본당 한쪽편 ..

이탈리아(Italy)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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