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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조차지 3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신호산공원(信号山公园), 칭다오 구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공원

칭다오 신호산공원(信号山公园, Signal Mountain Park)은 청도 구도심 해발 98m 신호산에 조성된 도심공원이다. 중국을 침략한 독일이 청도에 조차지를 얻으면서 조성된 도심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나지막한 동산으로 독일조차지의 경계가 되었던 곳으로 보이며, 우리나라 인천의 자유공원과 비슷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신호산의 원래 이름은 "대석두산'이었는데, 독일이 청도항을 개발하면서 입항하는 선박에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무선국을 설치하면서 신호산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호산공원은 도심공원으로 정상부에 설치된 버섯모양의 전망대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시설은 없고 산책을 하면 칭다오항 해안과 바다를 감상하면서 산책을 할 수 있다. 신호산 아래쪽 바다 방향에는 옛 독일총독부 관저가 자리잡고 있으며,..

중국(China) 2013.12.30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기독교당(基督教堂), 구도심 주택가에 자리잡은 근대건축물

칭다오 기독교당은 독일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조차지로 얻은 칭다오 구도심에 위치하고 있는 개신교회이다. 구도심 중심부인 독일총독부에서 동쪽편 총독관저 가는 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기독교당이 있는 지역은 신호산공원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주택들이 들어서 있는 주거지역이라 할 수 있다. 반면에 총독부에서 칭다오역 사이에는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호텔, 상업시설등이 주로 들어서 있는 상업.업무지구라 할 수 있다. 천주교당이 상업지구 중심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면 기독교당은 주택가 중심부 낮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이 교회는 Curt Rothkegel 라는 독일 건축가가 설계하여 1908년에 완공된 건물로 넓은 바다가 내려다 보는 테라스 같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중세 귀족들이 살던 성처럼 지어졌다. 전..

중국(China) 2013.12.28

[중국 칭다오(Qingdao, 靑島)] 천주교당, 구도심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독일풍 고딕양식 건축물

칭다오(Qingdao, 靑島) 구도심 중심부 나즈막한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는 천주교당이다. 정식명칭 '절강로 천주교당'인 이 성당은 19세기말 중국을 침략하여 얻은 칭다오시 조차지역에 세워진 근대식 건물 중에서는 비교적 늦은 시기인 1932년에 지어진 것으로 독일 건축가가 설계하여 독일 성당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전면부에 2개의 첨탑이 있는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성당과는 달리 외부 장식이 많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웅장한 외형을 하고 있다. 이 성당 또한 1960년대 문화혁명 기간 동안 건물의 상당부분이 파괴되었다가 1981년에 복구되었다고 한다. 중국에서 예배가 허용되는 몇 안되는 성당이라고 하는데, 지금도 내부는 문이 굳게 닫혀 있어서 출입을 할 수 없고 광장에서 건물 외..

중국(China) 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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