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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 4

강화산성(사적132호), 남문 안파루와 주변 성곽

강화산성은 전체 둘레 7.2km의 큰 성곽으로 4개의 성문과, 2개의 수문, 남.서.북장대, 암문 등이 출입시설과 방어시설을 두고 있다. 현재의 강화산성은 병자호란때 파괴된 것을 숙종대에 강화유수 허질이 대대적인 개축을 하면서 고려시대 궁성의 내성 규모로 남산과 북산을 연결하여 석축형 형태로 쌓은 것이다. 강화산성에는 남문인 안파루, 동문인 망한루, 북문인 진송루, 서문인 첨화루를 두고 있는데 그 중 남문이 첨화루는 강화읍 남쪽편 지역에서 산성으로 들어오는 출입문이다. 남문은 서북쪽 하점면과 송해면을 제외한 강화도 대부분 지역 사람들이 사용했기때문에 사람의 통행이 가장 많은 성문이었으며, 자연스럽게 남문 주위에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도 남문을 이용한 사람의 통행이 많았기때문에 서울 보신각종처럼..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동문 부근 민가 및 상업지구

투푸판 교하고성은 고창고성보다 오래된 한나라때부터 존재했던 도시이지만, 흙벽돌로 쌓아서 만든 건물이 아니라 암석지대에 석굴형태로 주거지를 만든 까닭에 많은 건물들이 지금껏 남아 있다. 옛 도시라고는 하지만 마치 사막의 바위들이 많은 서부영화에 나오는 장면같은 느낌을 주고 있는 유적지로, 로마나 폼페이의 대리석을 쌓아서 만든 건물들과는 달리 자연그대로의 모습인 듯이 착각할 수 있는 건축물의 형태를 하고 있다. 교하고성은 주민들이 많이 살았던 당시로서는 상당히 규모가 큰 도시로 성문 입구의 관청구역과 고성 안쪽에 위치한 거대한 사찰인 대불사를 중심으로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다. 일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고성 전역에 걸쳐서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주민들이 주로 많이 거주했던 지역은 관청구역 옆쪽에 있는 동문..

중국(China) 2010.07.25

[수원 화성] 동문격인 창룡문

창룡문은 수원 화성의 동문으로 군사지휘소 역할을 했던 동장대와 인접해 있는 성문이다. 보통 성곽 출입문의 경우 북쪽에 통행이 많지 않고 동.서 문이 출입이 많은 것이 보통이다. 수원 화성의 경우 서울 방향의 출입문인 북문격인 장안문이 정문역할을 하는데다 창룡문 주변에는 군사훈련을 하는 동장대가 위치하고 있어 일반인이 출입을 꺼렸을 것으로 보이는 출입문으로 장안문이나 팔달문에 비해 성문의 높이도 낮고 단층 문루가 설치되어 있다. 옹성에도 별도의 출입문을 두지 않고 통로만 만들어 놓고 있다. 수원 화성 동문이 창룡문. 군대가 주둔하고 훈련하던 동장대 주변에 위치한 까닭에 창룡문을 드나드는 도로가 발달해 있지 않고, 주위에 치성같은 방어시설을 많이 두고 있지 않다. 창룡문 문루는 팔달문이나 장안문처럼 2층 누..

[서산 해미읍성] 복원된 성문인 동문, 서문

해미읍성이 60년대에 정비될때 복원된 성문인 동문과 서문이다. 오래전에 복원되서 그런지 고증을 거치지 않고 현대적인 석재로 복원해서 성문의 옛스러움이 없어 보인다. 서문에는 지성루(枳城樓)라는 명칭이 붙어 있는데 아마도 해미읍성 성벽 바깥쪽에 탱자나무를 심어서 성곽방어에 이용했다는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성루에는 흉벽 등의 방어시설은 없고 단순히 적의 침입을 감시하는 돈대로서의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해미읍성 서문. 복원된 부분이 주위의 성벽과 잘 어울리지 않는 현대적인 석자재를 사용했다. '지성루(枳城樓)'라고 적힌 서문 성루 편액, 탱자를 성벽밖에 심었다는 유래와 관련된 명칭으로 보인다. 해미읍성 내부에서 본 서문. 지금은 서문을 통해서 해미읍성 외부를 출입할 수 있다. 해미읍성 성벽에서 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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