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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장 2

초원실크로드를 통한 중앙아시아 유목민족과 한반도인의 교류

북반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라시아대륙은 중앙아시아의 험한 지형 등으로 서구와 동아시아는 상호 교류가 쉽지는 않았지만, 인류가 존재한 이래로 두지역간에는 끊임없는 교류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인류의 고대문명이 시작한 이후에도 양지역간에는 끊임없는 교류가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한(漢)나라가 개척한 비단길을 이름을 따서 보통 실크로드라고 부른다. 이 실크로드는 실제로 3개의 경로가 있는데, 그 중 유라시아대륙 북부의 스텝기후지역의 초원로를 따라 형성된 유목민들의 교역로인 초원실크로드, 중앙아시아 사막을 통한 대상들의 교류였던 실크로드, 동남아 연안 항로를 따라 형성되었던 해상실크로드를 들 수 있다. 그 중 초원실크로는 유라시아대륙 사막 북쪽의 초원지대를 연결하는 교역로로 흑해북안의 우크라이나에서 카스피해와..

[스키타이 황금문명전] 동물문양 금속장식과 무기, 유라시아대륙 초원의 문명교류를 보여주는 유물

동물문양으로 구성된 장식의장은 초원실크로드를 통한 문명교류를 대표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는 문명의 발생지라고 할 수 있는 중동지역에서 유래했지만 기원전 10세기에 유라시아 초원지대의 기마민족인 스키타이에서 많이 사용하였다. 주로 금속세공의 형태로 많이 표현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신화속 동물인 그리핀이나 맹수, 말을 비롯한 가축들을 묘사했다. 이런 금속장식들은 무기, 마구, 복장장식 등에 많이 사용되었는데 이런 형태의 의장은 동유럽, 북유럽, 이란, 중국북부, 동북아시에 등에도 전파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삼한시대 유물 중 허리띠 고리의 형태의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다. 스키타이 동물양식 스키타이 동물양식의 주요 소재는 굽동물, 맹수, 맹금, 그리고 환상동물이었다. 이 동물들은 신체의 전부 또는 일부, ..

지역박물관 2012.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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