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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2

전봉준 선생 고택, 동학농민혁명 지도자 녹두장군 살던 집 (사적293호)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인 전봉준 선생이 살았던 고택이다. 선생의 고택은 동학농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동진강 만석보에서 약 10리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선생은 이 곳에서 농사일과 동네 서당 훈장을 하며 지냈다고 한다. 선생은 몰락한 양반 출신으로 원래는 이지역에서 양반들이 가장 많이 사는 무성서원이 있는 태인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의 아버지는 탐관오리 고부군수 조병갑의 모친상 때 부조금을 거둬주지 않았다고 곤장을 맞고 죽었다고 한다. 몰락한 양반으로 서당 훈장을 한 것으로 볼 때 당시 지역 농민들의 대표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현재의 고택은 원래 살던집을 그대로 복원한 것으로 보이며, 동쪽으로부터 부엌,큰방,윗방,끝방이 달린 '-'자형 초가집으로 일반적인 초가집의 구조와는 다른 ..

고택_정원 2010.11.22

정읍 만석보 옛터, 동학혁명 횃불이 타올랐던 역사의 현장

만석보는 전북 정읍과 김제의 경계선이 되는 곳인 정읍천과 동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둑을 쌓아 물을 가두어 두었던 보가 있었던 곳이다. 구한말 탐관오리의 대명사인 고부군수 조병갑이 고을 백성들을 동원하여 보를 쌓고, 과중한 수세를 거둠으로써 농민들이 들고 일어나 구한말 동학혁명의 시발점이 되었던 역사적인 현장이다. 실제로 만석보를 쌓았던 지점을 보면 그 강폭이 그리 넓지 않고, 강을 막는데 동학혁명이 일어날 정도 과중한 공사가 아니었음에도, 고부군수 조병갑의 탐욕에 의해 누적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지방에서는 당시에 만석보 상류에 농민들이 만들어 사용하던 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병갑이 농민들을 동원해 보를 쌓고 물세을 걷었다고 하니 그의 탐욕이 눈앞에 보이는 듯하다. 만석보만 보아도 그의 ..

근현대유적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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