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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길 8

안동 도산서원, 과거시험을 보았던 시사단과 서원으로 들어가는 길

2010년 가을에 들어서면서 다시 한번 조선시대 양반문화와 유학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안동 도산서원을 찾아가 보았다. 주말이기도 하고 예전에 비해서 전통문화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도가 높아져서 그런지 이 곳 도산서원을 찾는 사람에 예전에 비해서 많이 늘었다는 느낌이다. 도산서원은 병산서원과 함께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경치가 매우 수려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서원이다. 도산서원의 입지가 상당히 좋다는 것은 학문을 수양하는 장소로서 일반인들이 도산서원까지 들어가기는 쉽지는 않지만, 큰길에서 도산서원까지의 길은 낙동강변 언덕을 따라서 나 있는 숲길이다. 하지만 낙동강 건너편으로는 제법 넓은 들판이 있고, 마을들도 많이 보이는 편이다. 이는 수양을 위해 깊은 산중이나 계곡으로 들어가는 것과는 달리 일반 세상과..

조선 관아 2010.10.17

[예산 덕숭산 수덕사] 일주문, 들어가는 길

수덕사는 백제시대부터 내려온 고찰로서 충청 서해안 지역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사찰이다. 덕숭산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언덕길을 따라서 올라보면 앞이 탁트인 지형에 자리잡고 있다. 사람이 많이 찾는 곳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서 수덕사 입구까지는 별로 아름다운 광경은 볼 수 없지만 수덕사 입구부터는 깨끗하고 조용한 사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덕숭산에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수덕사 편액. 출입문 자체는 문화재적인 의미를 찾을 수는 없고 단순히 수덕사 입구라는 느낌만 준다. 수덕사 입구를 유명하게 해주는 이응로 화백이 머물고 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갔다는 수덕여관. 지금은 복원된 건물이 있지만 예전에는 오래되고 낡은 수덕여관이 자리하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서 낡아지면 제대로 된 수덕여관의 모습을 보..

구례 화엄사 - 일주문, 화엄사 들어가는 길

구례 화엄사를 들어가는 일주문입니다.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화엄사 계곡에서 물 흐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계곡 위 다리를 지나면 일주문이 보입니다. 일주문 아래에서 안내 표지판을 읽은 후 조금 올라가면 구례 화엄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화엄사 일주문입니다. 관람객이 적을 때는 이 앞에까지 주차할 수 있지만 조금 걷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화엄사 일주문을 지나서 걸어 올라 가는 길, 저 위쪽으로 금강문이 보입니다. 화엄사 일주문 앞에 있는 안내 표지판입니다.

밀양 재약산 표중사 - 일주문, 들어가는 길

밀양 재약산 아래 자리 잡고 있는 표충사는 이름 그대로 호국과 관련 있는 사찰이다. 재약산 깊은 골짜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을 거너면 표충사 일주문을 만날 수 있고, 일주문에서 표충사까지 오솔길을 걸어가면 된다. 표충서원과 같은 길을 쓰기 때문인지 일주문이라는 현판이 없고, 정문격인 누각도 표충사라는 현판만 있을 뿐 불교 사찰에서 쓰는 금강문을 쓰지 않고 있다. 표충사를 들어서는 정문. 단순한 누각의 형태를 보일뿐 불교적인 의미는 찾을 수 없다. 표충사 입구인 일주문에서 정문까지 들어오는 호젓한 길. 표충사 안쪽에서 바라본 정문, 단순한 누각의 형태이다. 표충사 일주문. 별도의 현판이 없습니다.

하동 삼신산(지리산) 쌍계사(雙磎寺) - 들어가는 길, 개울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벚꽃나무길로 유명한 쌍계사입니다. 이른 봄이라 꽃나무에 꽃은 피어 있지 않았지만 섬진강변 화개장터에서 시작하여 쌍계사까지는 소문대로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이른 봄이지만 싱그런 녹차밭과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쌍계사 매표소 앞의 혼잡스러운 분위기를 지나 일주문까지의 숲속길은 산사로 들어가는 길이라는 느낌을 주는 역시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 자리잡은 쌍계사 매표소 옆으로 흘러내리는 지리산 계곡물입니다. 쌍계사를 들어가기는 길입니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의 작은 다리를 건너면 울창한 숲이 있는 언덕길을 걸어서 올라갑니다. 첫번째로 맞이해주는 석등입니다. 쌍계사 매표소에서 쌍계사 입구인 일주문까지 걸..

전국 사찰 2010.01.24

서울 봉원사, 들어가는 길

서울 봉원사는 연세대와 이화여대 사이에 있는 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금화터널 입구에서 안산을 향해서 조금 올라가다 보면 버스종점이 나오고 그 반대편에는 사찰 입구임을 알려주는 부도탑과 비석들이 여러개 모여 있다. 봉원사는 입구에 일주문이나 사천왕문, 누각 같은 것이 없고 그냥 도로를 따라 들어가면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선다. 봉원사 주위에는 사찰과 관련된 사람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보이는 주택들이 있고, 입구에는 궁궐 연못과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는 연못이 있다. 봉원사는 조경이나 건물들이 한양과 가까운 곳에 있었던 까닭에 궁궐 건축의 요소들이 많이 눈에 띄는 것이 특징이다. 봉원사 대웅전이 있는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 봉원사 입구에 있는 범종각 봉원사 입구에 있는 연못. 궁궐 후원의 연못과 비슷한 ..

전국 사찰 2009.12.11

화성 용주사, 홍살문과 들어가는 길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능인 융륭, 건릉 부근에 있는 화성 용주사는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고, 위패를 모시기 위해서 중건한 사찰로 다른 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홍살문이 사찰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일반적인 사찰에서 입구 역할을 하는 사천왕문과 일주문은 없었으나 최근에 사천왕상을 모신 출입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홍살문이 오랫동안 화성 용주사 입구 역할을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출입문에서 용주사 삼문까지의 길 양쪽에는 글을 새겨놓은 자연석이 놓여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다. 화성 용주사 들어가는 길에 있는 홍살문. 홍살문은 능이나 사당 등의 입구에 있는 유교적인 문이지만, 이 곳 용주사에 사도세자 위패를 모신 호성전이 있었기 때문에 홍살문이 있다고 한다. 화성 용주사 출입문. 원래부터 존..

전국 사찰 2009.11.18

서산 개심사, 절을 찾아가는 숲속길

서산 개심사는 가야산 자락인 상왕산에서 해가 지는 서해를 바라보고 있는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개심사 들어가는 길은 도로를 걸어서 들어가는 다른 사찰과는 달리 일주문에서 도로를 약간 걷다가, 한적한 숲속길을 따라서 걸어 올라가게 되어 있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작은 산길을 걸어서 올라가다 보면 숲의 기운을 받아서 몸과 마음이 깨끗해 진다는 느낌을 얻을 수 있다. 개심사 일주문을 지나서 숲속으로 난 도로를 걷는 것은 다른 사찰과 비슷하다. 숲속 도로가 끝나는 지점. 일주문에서 5분쯤 걸어서 들어간 것 같다. 큰 사찰 중에서 개심사만의 특징적인 숲속길. 숲속으로 나 있는 돌계단을 걸어서 올라간다. 숲속으로 난 돌계단 길을 걸으면서 숲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숲속길을 걸어서 올라오면 개심사 범종..

전국 사찰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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