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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유적 7

[스페인 여행] 코로도바 도심의 로마신전 유적

코르도바는 안달루시아지방을 지나서 지중해로 흘러드는 과달키비르 강 유역에 있는 오래된 도시이다. 이 도시는 카르타고인들에 의해서 세워졌다고 짐작되며 로마제국하에서 크게 번성했다고 한다. 아마도 지중해에서 강을 이용해서 작은 배가 들어올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이었기때문에 교통의 중심지로서 도시가 번성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코로도바는 카르타고, 로마, 서고트왕국, 이슬람, 스페인을 거치면서 오랜 기간동안 번성했던 도시이다. 코르도바는 로마시대에 스페인을 통치하는 중심지역으로서 크게 번성했던 것 도시로 로마시대 유적들이 여러곳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슬람 세력이 코르도바에 당대 최대의 사원을 건설할 때 옛 로마 유적들에 남아 있던 석재들을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지금도 코르도바 도심 한 가운데..

스페인(Spain) 2013.07.08

[로마] 포로 로마노(Foro Romano)에 남아 있는 카톨릭 성당

로마제국의 발상지인 팔렌티노 언덕과 카피톨리아 언덕 사이에 위치한 포로 로마노(Foro Romano)는 고대 로마의 정치.행정.경제의 중심시로 로마제국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다. 로마제국이 멸망한 이후 로마는 카톨릭의 중심으로 교황을 중심으로 중세 유럽의 정신적 중심지였다고 할 수 있다. 제국의 심장이었던 포로 로마노는 수많은 침략자들의 약탈로 대부분의 건물들이 허물이졌고, 중세를 거치면서 로마 카톨릭에서 중요한 장소와 신전이었던 건물들 중 일부는 재활용되어 카톨릭성당으로 바뀐곳이 여러 곳 남아 있다. 로마는 고대로마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기독교에서 많은 교인들이 순교하고 중세 시대 이후 카톨릭의 중심지로서 많은 기독교 유적들이 남아 있다. 포로 로마노에 남아 있는 기독교 관련 유적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이탈리아(Italy) 2012.08.31

[로마] 콘스탄티누스 개선문(Arco di Contantino), 콜로세움 앞에 세워진 로마시대 개선문

로마 콜로세움과 팔라틴언덕 사이에 로마의 대표적인 개선문인 콘스탄티누스 개선문(Arco di Contantino)이다. 이 개선문은 콘스탄티누스황제 즉위 10년에 원로원이 콘스탄티누스황제가 막센티우스 황제를 테베르강 근처 밀비안다리(Milvian Bridge)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이다. 이 개선문이 세워지면서 로마의 개선 행로가 바뀌었다고 하는데, 개선행로는 판테온부근의 면적이 약 2㎢에 이르는 공공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Campo Marzio에서 출발하여 전차경기장이 있었던 Circus Maximus를 지나서 이 개선문과 티트스 아치를 지나 카피톨리노 언덕을 거쳐 로마 포럼으로 들어오는 경로로 바뀌었다고 한다. 콘스탄티누스대제라고 불리는 콘스탄티누스 1세(재위 306~337년)은 ..

이탈리아(Italy) 2012.08.13

[로마] 로마포럼의 세베루스황제 개선문(Arch of Septimius Severus)

로마도심에 남아 있는 고대국가 로마의 유적지인 로마 포럼에서 카피톨리아 언덕 아래에 위치한 세베루스의 개선문(Arch of Septimius Severus)이다. 하얀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이 개선문은 기원후 203년에 세베루스 황제(Emperor Septimius Severus)와 두아들인 카라칼라(Caracalla)와 게타(Geta)의 파티아잔(Parthians) 원정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개선문이다. 이 개선문은 고대 로마포럼 광장에서 약간 높은 기단 위에 세워진 것으로 3개의 아치형 출입문을 갖고 있는 전형적인 개선문이다. 르네상스시대 이후 폐허화된 로마를 표현한 그림에서 땅속에 파묻힌 형태를 하고 있는 개선문이 이 개선문이다. 개선문의 아치형 출입문 앞에는 기단석위에 세워진 복합형 기둥..

이탈리아(Italy) 2012.08.11

[이탈리아여행] 폼페이, 포럼광장 들어가는 포장도로와 비너스신전 (Temple of Venus)

폼페이 정문인 Porta Marina를 들어서면 도로 남쪽편에 첫번째로 보이는 건축물이 비너스(아프로디테)여신을 모시는 비너스신전(Temple of Venus)이 있고, 북쪽편으로는 포럼광장 입구의 아폴론 신전에 이르기까지 여러 건축물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대로쪽으로는 상가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안쪽으로는 중정 마당이나 홀로 사용된 아트리움이 있는 고급 주택들이 들어서 있다. 로마의 도시들은 좁은 영역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현대적인 도시와 비슷하게 도시내에 신전을 비롯한 공공건물들이 모여있기는 하지만, 주민들이 살았던 주택들과 별도로 분리하지는 않고 있다. 비너스 신전은 폼페이 도시의 중심인 바실리카와 붙어 있으며, 바실리카와 함께 도시의 서남쪽 영역을 차지하고 있었던 중요한 신전으로 여겨진다. ..

이탈리아(Italy) 2011.12.09

[프랑스여행] 아를(Arles)의 고대 로마 원형극장

알프스에서 발원하여 지중해로 흘러드는 론강 하구에 위치한 아를(Arles)은 화가 고흐가 사랑했던 고장으로 프로방스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아를은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웠던 크지 않은 항구도시였으며, 로마시대에 카이사르를 지지함으로써 크게 번성했던 도시이다. 이 도시에는 현재까지도 원형경기장을 비롯하여 로마시대 유적들이 여럿 남아 있다. 아를의 고대 로마 유적은 원형경기장을 중심으로 도심 한복판 약간 높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원형경기장 아래쪽에 자리잡고 있는 원형경기장은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원형극장으로 지금은 무대 뒤쪽의 장식벽과 대리암으로 된 큰 기둥 2개만이 남아 있다. 원형극장의 객석은 후대에 새로 복원된 것으로 보인다. 아를의 로마원형극장. 중앙에 무대가 있고 반..

프랑스(France) 2011.07.24

[프랑스여행] 아를의 원형경기장(amphitheatre), 로마시대에 세워진 기념비적인 건축물

프랑스남부 지중해 연안의 론강 하구 프로방스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는 아마도 화가 고흐가 머물렀던 아를(Arles)일 것이다. 아를은 기원전 6세기에 그리스인들이 세운 작은 도시였으나, 로마시대 1차 삼두정치기간에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간의 싸움에서 카이사르를 지원하여 그 보상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한다. 아를에는 로마시대에 건설된 기념비적인 건축물들이 여럿 남아 있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를에 남아 있는 로마시대 건축물로는 현존하는 원형경기장 중 로마의 콜로세움 다음으로 큰 원형경기장을 비롯하여, 원형극장, 지하회랑 등이 남아 있다. 아를 구도심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아를의 원형경기장(amphitheatre)는 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검투경기나 맹수와 사람과의 싸움들을 제공하는 장소로 ..

프랑스(France) 2011.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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