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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룡 3

안동 하회마을 옥연정사, 서애 류성룡이 징비록을 집필한 부용대 기슭에 자리잡은 정자

하회마을 서쪽편 낙동강의 빼어난 12절경 중 하나인 부용대 아래에는 서애 류성룡이 서당으로 지은 옥연정사와 겸암 류운룡을 모신 화천서원이 자리잡고 있다. 화천서원은 정조대에 지은 서원으로 원래 이곳은 옥연정사가 있던 곳이라 할 수 있다. 옥연정사는 류성룡이 35세 때 마을에 작은 정자인 원지정사를 지은 이후에 그곳이 마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편안하게 독서를 하면서 즐길 여유를 찾지 못하여 마을 건너편 부용대 아래 외진 곳에 터를 마련하여 짓기 시작한 곳이다. 당시는 류성룡의 경제력이 부족하여 쉽지 짓지 못하다가 승려 탄흥의 도움을 받아서 10여년에 걸쳐서 완성하였다고 한다.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이후 큰 홍수로 하회마을이 수해를 입어 이 곳에 기거하면서 임진왜란에 대해 자세히 기록한 징비록을 완성한..

고택_정원 2012.11.16

안동 하회마을 충효당(보물414호), 마을을 대표하는 서애 류성룡 종택

안동 하회 충효당은 마을 종택인 양진당(보물 306호)과 함께 하회마을을 대표하는 고택으로 보물 414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기도 하다. 이 집은 조선중기 문신으로 충무공 이순신과 함께 함께 임진왜란을 극복하는데 큰 공을 세웠던 서애 류성룡이 종택에서 분가하면서 지었던 집터에 후손들이 세운 작은 종택이라 할 수 있다. 원래는 작은 초가집이었다고 하는데 그의 손자인 류원지가 사랑채와 안채를 짓고, 증손자인 류의하가 17세기에 크게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충효당은 전체적으로 낙동강이 바라보이는 서쪽을 향하고 있다. 안채는 북쪽에, 사랑채는 남쪽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으며 앞쪽에는 12칸의 긴 행랑채를 두고 있고, 사랑채 뒷쪽에 불천위 조상을 모시는 사당과 서애 류성룡의 유품을 전시하는 최근에 지은 영모각이..

고택_정원 2012.11.11

안동 병산서원, 서애 류성룡선생을 모신 하회마을 인근 낙동강변에 위치한 아늑한 서원

안동 하회마을에서 낙동강 상류방향으로 조금 떨어져 있는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에 소재한 병산서원은 서애 류성룡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든 서원이다. 병산서원은 고려시대부터 이 지역의 교육기관이었던 풍악서당을 1752년 서애 류성룡이 이 곳으로 옮겨오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서애 류성룡은 퇴계 이황의 제자로 원래는 학봉 김성일과 함께 도산서원에 위패를 모실려고 했으나 두분의 서열관계로 다툼이 있었으며, 서애 류성룡 선생은 그의 집이 있었던 하회마을 인근 이곳 풍악서당에 사당인 존덕사를 짓고 위패를 모셨고, 학봉 김성일 선생은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 인근에 호계서원을 세우고 위패를 모셨다고 한다. 낙동강변 경치가 수려한 곳에 자리잡은 병산서원은 우리나라의 많은 서원 중에서 도산서원가 함께 그 입지가 빼어난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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