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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애불상 5

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보물 913호)

경주 남산 용장사 절터에 남아 있는 마애여래좌상(보물 913호)이다. 삼층석탑 아래 바위에 돋을새김으로 불상을 새겨 놓았다. 얼굴은 원만하게 표현했으며 신체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활력있는 형태, 세련된 선의 흐름 등 사실적인 표현이 돋보이는 8세기 통일신라 불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바위 옆 공간에는 석조여래좌상(보물 187호)이 남아 있다. 용장사 절터는 금오산 정상부에서 서쪽으로 멀지 않은 용장사 계곡 정상 부근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조선초 세조때 생육신인 김시습이 이곳에 머물면서 『금오신화』를 저술했다고 한다. 경주 남산 용장사 절터에 남아 있는 마애여래좌상(보물 913호) 바위에 돋을 새김한 불상으로 단순하지만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표현이 돋보인다. 마애불상..

경주 단석산 마애불상군(국보 199호)

경주 단석산(斷石山, 해발 827m) 중턱에 있는 마애불상군(국보 199호)이다. 자연암석이 ‘ㄷ’자형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지붕을 덮어 석굴사원을 만들고 있다. 석굴 내부 바위에는 10구의 부처와 보살상이 새겨져 있다. 미륵보살(여래입상)이 북쪽면에, 동쪽에는 관음보살, 남쪽에는 지장보살을 새겨 삼존불을 이루고 있다. 신라에서 가장 오래된 석굴사원으로 불상 조각수법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충남 서해안 지역 서산이나 태안의 삼존불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다. 중국 낙양이나 산동지방에서 유행했던 석굴사원이 백제를 거쳐 신라로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석굴사원은 경주 골굴암, 군위 석굴암을 거쳐 토함산 석굴암에서 신라의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피운다. 경주 단석산 마애불상군(국보 199호). 삼국시대 신라..

서울 북한산 구기동 마애여래좌상(보물 215호), 사모바위 아래 바위에 새겨놓은 불상

서울 구기동 마애여래좌상은 북한산 봉우리들 중 진흥왕순수비가 있었던 비봉과 사모바위 아래 바위에 새겨진 거대한 마애불상이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마애불상으로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으로 고려초 지방의 호족세력이 그들의 권위를 표현하게 위해 대형 석불이나 철불을 조성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마애불상으로 평면적인 형태를 보여주지만 동시대에 만들어진 대형 석조불상들에 비해서는 조각수법이 뛰어난 편에 속하는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석굴암 본존불이나 하남동 춘궁동사지에서 발굴된 철조불상을 참조하여 조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마애불상은 중국 당나라 고승은 승가대사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찰인 북한산 승가사 뒷편에 위치하고 있다. 불상 아래에는 보물 1000호로 지정된 승가사 석조승가대사상이 있으며, 승가..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보물 122호), 통일신라때 만들어진 마애석불

경주시 율동 벽도산 자락에 바위를 깎아 만든 마애여래삼존입상이다. 태종무열왕릉을 비롯한많은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는 경주시가지 서쪽편 선두산과 마주보고 있는 벽도산에 이 마애불이 위치하고 있다. 선두산과 벽도산 사이의 골짜기는 경주와 영천을 비롯한 경북 내륙지방을 연결해주는 주요한 교통로로서 건천읍의 금척리 고분 등 많은 유적지들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이 마애불의 원래이름은 두대리마애석불이었것으로 보아 이 불상이 있는 마을입구의 원래 명칭이 두대리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 삼존불 입상은 서방극락세계를 다스린다는 미래불로 여겨지는 아미타불을 본존불로 하고, 왼쪽에는 관세음보살상이,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이 있다. 후대에 세워진 마애불에 비해서 돋을새김을 한 형태가 입체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다. 통일신라..

보은 속리산 법주사, 마애여래의상(보물)

속리산 법주사 입구 왼쪽편 산아래 커다란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의상은 보물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는 유물이다. 바위에 섬세하게 미륵불을 새겨 놓고 있는 것으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마애석불이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 그 앞에 촛불이 켜져있고 많은 사람이 기도를 드리는 대상인 것으로 보인다.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의상. 최근에 새겨진 것처럼 깨끗해 보인다. 앞에는 제단이 있고 촛불이 켜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바위. 뭔가 새겨 놓은 것 같기도 한데..... 근처에 있는 커다란 바위에도 글씨를 새겨 놓고 있다. 법주사는 진흥왕 14년(553)에 의신조사가 창건하였고, 그 뒤 혜공왕 12년(776년)에 진표가 새롭게 고쳐 지었으며 그 뒤로 진표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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