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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양관 3

[실크로드 둔황] 만리장성 양관 부근 오아시스

중국에서 쿤룬산맥을 따라서 인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남도 쪽 관문인 양관 부근에는 둔황 남쪽편 높은 산악 지역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모이는 여러 곳의 오아시스가 있고, 오아시스 주변으로 농경지와 촌락이 형성되어 있다. 끝없이 이어지는 사막 한 가운데 이렇게 넓은 오아시스와 풍부한 수량이 흐르는 수로를 따라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한반도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경이로운 모습일 뿐이다. 마을은 사막지역에 방풍림으로 많이 이용되는 포플러 나무로 둘러싸여 있고, 그 가운데에 여러가지 농작물이 심어져 있다. 간간히 보이는 수량이 풍부해 보이는 수로는 이 곳 오아시스가 얼마나 많은 물을 공급해 주는지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 곳의 농작물을 주로 포도를 많이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 건포도를 만들어서..

중국(China) 2010.07.16

[실크로드 둔황] 양관 박물관, 성밖에 전시된 공성무기들

한나라와 당나라에서 서역 남도를 출발하는 관문인 양관은 봉수대를 제외하고는 그 흔적이 많이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자리에는 한대의 관문 요새인 양관을 재현해 놓은 양관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옥문관에서부터 택시를 타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고, 오아시스 호수인 양호를 볼 일정이 있어서 실제로 양관 박물관은 들어가지 않았고, 양관 성곽의 모습과 옛 봉수대만 보고 잠시 쉬었다가 다음 일정을 찾아 떠났다. 양관박물관 내부에는 물론 당시의 건물들을 재현해 놓고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성곽 밖에는 당시 한나라와 흉노간 투쟁에 있어서 많이 사용된 공성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로 이런 무기들을 이 곳 서역 유목민들과의 전투에서 사용했는지는 잘 모르겠고, 이런 무기들은 주로 중국 내부에서 농경민들간의 공성전에서 많이 ..

중국(China) 2010.07.14

[실크로드 둔황] 만리장성 양관(阳关), 실크로드 남도를 출발하는 관문

만리장성 양관은 한무제때 설치된 만리장성 관문은 타클라마칸 사막 언저리에서 쿤룬산맥을 따라서 인도 방면으로 이어지는 남도 쪽 관문으로 신라의 고승 혜초스님인 인도를 향한 순례의 길에 지나갔던 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금 만리장성 양관에는 성문이 성곽이 남아 있지 않고, 단지 모래 언덕 위에 당시의 봉수대 만이 남아 있다. 실크로드 남도 관문인 양관을 둔황 남쪽편에 있는 높은 설산에서 내려오는 물길이 지나가고 있는 곳으로 양호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오아시스들이 주변에 산재해 있어 사막 한 가운데에서도 주민들이 많이 살고 경작지가 상당히 많이 있는 곳이다. 만리장성 양관이 있던 자리에는 한나라 장성을 쌓던 수법을 적용해서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는 양관박물관이 있어서, 이 곳을 찾는 사람에게 ..

중국(China)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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