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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건축 2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국보14호), 고려시대 목조건축물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중 하나인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다.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3칸 규모이며, 맞배지붕을 하고 있는 큰 규모의 건물이다. 주심포양식의 공포를 사용하고 있는데, 고려말.조선초 주심포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살이 있는 분합문 대신 벽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운데 출입문을 두고 있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비슷한 형태이다. 소박하고 간결한 건물이지만 사찰 불전 중에서는 큰 규모이다. 거조암은 원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거조사라는 큰 사찰이었으나 지금은 은해사 거조암(居祖庵)이라 부른다. 많은 전각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화재 등으로 소실되고 지금의 전각들은 최근에 새로 지은 것들이다. 부석사 무량수전(국보18호), 수덕사 대웅전(국보49호), 봉정사 극락전(국보15호)와 함께..

강릉 객사문, 대표적인 관청 건물

강릉 객사문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관청 건물 중에서 가장 유래가 깊고 만든 수법이 뛰어나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로 국보로 지정된 문화재에다. 강릉객사가 있는 임영관은 고려 태조가 강릉에 세운 지방관청 건물로 지방관청 중에서는 유래가 상당히 오래된 곳으로 임영관을 이루고 있던 건물들은 대부분 헐리고 객사문만 남아 있다가 최근에 복원이 이루고 있다. 강릉객사문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객사 출입문으로 고려시대 목조건축물의 특징인 맞배지붕에 주심포양식으로 만들어졌다. 건축의 수법이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고, 그 수법도 뛰어나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가치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강릉 임영관지 객사 출입문인 강릉객사문은 그 모습이 웅장하거나 화려하지는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단아하며..

조선 관아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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