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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 2

연꽃이 아름다운 부여 백제 궁남지 (사적 135호)

경주에는 안압지가 있다면, 백제의 수도 부여에는 궁남지가 있다. 궁남지는 익산 미륵사지와 함께 백제 무왕의 서동과 선화공주의 전설이 담겨있다. 궁남지는 규모나 아름다움으로는 안압지에 못지 않고 호젓한 산책을 하기에 아주 좋다. 안압지에 비해 왕궁건물 터 같은 인공적인 건물들은 남아 있지 않지만 연못자체 만으로도 매우 아름답다. 궁남지는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 사비성의 별궁 연못으로 사적 135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제 무왕때 만들어진 것으로 기록에 따르면, 20여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여들였으며,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고 도교적인 사상이 반영된 네모난 연못에 둥근 섬을 조성한 전형적인 정원의 연못으로 비교적 이른 시지에 조성된 것으로 신라 임해전지를 비롯하여 후대 궁궐 정원 연못 조성에 큰 영..

조선 관아 2012.06.19

[부여박물관] 신라와의 전쟁과 익산경영, 왕궁리유적지 출토 유물

전북 익산시 왕궁리에는 국보 289호로 지정된 왕궁리 5층석탑을 중심으로 옛 절터가 남아 있다. 이 절터를 발굴 조사한 결과 사찰건물터와 함께 궁궐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건물터와 주변에 성벽터가 발견되어 이 곳이 백제 무왕이 미륵사 건립과 함께 백제 왕궁을 조성했다는 것을 추정하게 해 주고 있다. 왕궁리 절터에는 무왕이 조성한 왕궁지와 후대의 사찰 유적이 같이 남아 있는데 후대의 궁궐과 마찬가지로 앞쪽에는 정전을 중심으로 한 의례적인 공간이, 뒷쪽으로는 생활공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절터에서는 중앙정부가 있는 곳이란 의미의 '수부'명 기와가 발견되어 이 곳이 왕궁으로 조성한 곳임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또한 관북리유적지 등에서 출토된 당시의 행정관제를 나타내는 글씨가 찍힌 기와들이 왕궁리유적지에서..

지역박물관 2012.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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