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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대왕 2

경주 감은사지, 문무대왕의 호국 정신이 담긴

경주 불국사에서 토함산 고개를 넘어 동해안으로 한참을 달리면 해안가 농지가 있는 벌판 언덕에 두개의 거대한 탑이 우뚝 서 있는 감은자지를 볼 수 있습니다. 감은사지는 삼국통일을 이룩한 문무대왕과 관련된 사찰로 문무대왕의 무덤인 동해안의 조그만 암초인 대왕암을 바라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문무대왕을 기려서 그 아들이 신문왕이 세운 사찰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회랑으로 둘러쳐 있는 두개의 탑, 금당 그리고 강당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당시의 평지 사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감은사 본당 출입구인 중문터와 양쪽편의 회랑이 있던 자리입니다. 발굴된 주춧돌을 제 위치에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감은사 회랑의 주춧돌입니다. 감은사 본당인 금당터입니다. 감은사 두개의 탑 뒷쪽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감은사 지하에..

절터 2010.10.01

[국립중앙박물관 금속공예실] 감은사터 사리갖춤

삼국을 통일한 신라 문무대왕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동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사찰이었던 감은사지에 남아 있는 두개의 탑에서는 각각 출토된 사리갖춤이다. 서탑 사리갖춤은 1959년에 해체 수리과정에서 출토되었고, 동탑 사리갖춤은 1996년 해체 수리과정에서 다시 한번 출토되었다고 한다. 2개의 사리갖춤의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으며, 아마도 2개의 사리갖춤이 출토된 시기가 40년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먼저 출토된 서탑에서만 사리갖춤이 있을 것이라고 당시 사람들이 생각한 것으로 보이다. 감은사터 사리갖춤의 금동 사각 외함에는 네면에 사천왕상이 새겨져 있는데, 그 조각수법이 상당히 뛰어나고 일반적인 우리나라나 중국의 조각수법이 아닌 중앙아시아의 조각상과 비슷하다고 한다.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녹유사천왕상..

중앙박물관 2010.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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