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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구 4

[중국 칭다오박물관] 고대공예품 (금속공예, 문방구, 도용)

중국에서도 다양한 공예가 발달했지만, China라는 영어 국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자기공예가 중국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도자기 공예 외에도 중국에는 다른 공예들이 발달했는데 그 중 도자기 다음을 중국적인 분야가 문방구 분야일 것이다. 필구도구로서 개발된 먹과 벼루는 진.한대를 거치면서 종이의 발명과 함께 산업화되었으며, 명.청대에는 서예, 산수화 등과 연결되면서 예술품의 경지에 이른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졌다. 문방구와 함께 공예품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는 전국시대부터 무덤의 부장품 등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행운을 상징하는 도기로 만든 인형이 많이 만들어졌으며, 이후에는 대나무, 목재, 상아, 뿔 등을 깎아서 조각하는 공예품들도 중국적인 형태를 나타내고 있는 공예품이라 할 수 있다. Carved..

해외 박물관 2014.02.02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전기 양반 사회 생활모습

조선전기 양반사회의 모습은 선비들이 태어나서 공부를 하고, 과거에 응시하여 급제를 하고, 관직에 입문해서 관직생을 하다가 낙향해서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당시에 양반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물과 유적 또한 그들이 읽었던 서적들, 과거시험에 합격했음을 알려주는 홍패.백패, 관직 임명장인 교지, 그들이 정책에 대한 글을 올린 상소문, 일생을 정리하면서 정리한 각종 일기와 문집 등을 들 수 있으며, 그런 유물들은 지금도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양반의 일생에 관련된 문서 이외에도 당시 사회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로는 그들이 남긴 글과 그림, 자녀들 사이에 유산상속을 정리한 분재기, 관가에 등록한 호적, 지방사회를 교화시키고자 만든 향약, 계모임을 묘사한 그림 등이 있다. 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2010.12.21

[서울 고려대 박물관] 조선시대 의복, 문방구, 생활용구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된 조선시대 양반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다. 양반들이 입던 의복과 사랑방, 안방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재로서의 가치는 그리 높지는 않지만, 생활사적인 의미가 있는 것들로 당시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유물들은 전반적이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 당시의 특권층이라 할 수 있는 양반사회의 모습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림으로는 궁중화원들이 채색화로 그린 것으로 보이는 반차행렬도와 일본에서 그린 조선통신사 행렬도가 전시되어 있는데, 다양한 조선시대 사람들의 의복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조선시대 양반들의 외출복인 도포와 갓. 당시 특권층인 양반들이 입었던 옷이지만 수수해 보인다. 양반집 여인네들이 입었던 저고리와 치마 양바들이 집에서 쓰고 ..

지역박물관 2010.11.25

[서울 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문방구 (붓,먹,벼루,종이)

고궁박물관에 전시된 조선왕실에서 사용하던 문방구들이다. 문방구는 조선시대 서재인 문방에 갖추어 놓아야 하는 종이.붓.먹.벼루 등을 말하며, 옛날에는 벗과 같다고 해서 문방사우라고도 부른다. 조선왕실에서 사용했던 문방구들을 보면 연잎을 표현한 섬세한 조각이 일품인 대형 벼루를 제외하고는 일반사대부에서 사용하던 것들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며, 절제된 조선왕실의 생활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조선시대 문방구는 학문을 강조하던 유교사회이자 근검을 강조하던 양반 사대부 중심의 사회에서도 많은 이들이 상당히 욕심을 내어서 갖고 싶어하던 사치 기호품 중의 하나였고, 각각의 것들은 이런 사회.문화적 욕구를 반영하여 그 자체로서도 예술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이 많다. 지금도 일부계층에서는 상당히 비싼 외제 볼..

지역박물관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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