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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결사운동 2

강진 백련사, 다산초당과 함게 있는 고려 백련결사운동의 본산

강진 백련사는 강진만을 굽어보고 있는 사찰로 고려시대 무인집권기 및 대몽항쟁기에 불교개혁운동인 백련결사운동을 이끌었던 사찰로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생활을 했던 다산초당과 인접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현재의 백련사는 백련결사운동을 이끌었던 고려시대의 사찰이 계속 이어져 온 것은 아니고, 고려말에서 조선초의 왜구의 침입으로 폐사되었다가 세종때 재건되었다고 한다. 백련결사운동이란 고려시대 문벌과 결탁한 보수적인 교종세력에 맞서서 민중에 기반한 실천적인 불교를 표방했다고 한다. 당시 지눌이 주도한 선종 중심의 조계종과 함께 대표적인 불교개혁운동이었다한다. 다산 정약용은 강진 유배시절에 다산초당에서 가까운 이 곳 백련사를 자주 들러 차를 마시고 백련사 주지와 대화를 나누곤 했다고 하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많은 사..

전국 사찰 2010.09.12

[강진 백련사] 백련사사적비, 고려시대 받침돌에 올려진 조선시대 비석

강진 백련사사적비는 백련사에 있는 거의 유일한 문화재라고 할 수 있는 비석이다. 고려시대부터 받침돌만 남은 비석위에 조선 숙종때 비석을 세워서 올린 아주 특이한 비석이다.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비석 받침돌답게 거북형상의 받침돌은 조각이 아주 생동감있고 힘이 넘치게 새겨져있다. 바로 옆에 있는 최근 세운 비석과 비교해보면 조각 수법이나 전체적인 구도에서 차이가 많이 남을 느낄 수 있다. 몸돌과 머리돌은 조선후기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다. 백련사사적비. 이 사적비의 받침돌은 거북 형상을 하고 있는데 고려시대 작품답게 생동감있게 잘 표현하고 있다. 받침돌 거북의 머리와 발 옆과 뒤에서 본 받침돌. 거북등에는 연화문이 새겨져 있다. '만덕산백련사비'라고 적힌 비석. 뒷면에는 불사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이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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