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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산성 2

논산 노성산성, 백제 수도 사비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지키던 산성

노성산성은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에 위치하고 있는 삼국시대 백제가 쌓은 테뫼식 산성이다. 노성산은 해발 310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계백장군이 나.당연합군과 마지막 일전을 벌였던 황산벌이 내려다 보이는 곳으로 북쪽 공주와 서쪽 부여로 연결되는 교통로에 자리잡고 있어 조선시대까지 중요하게 사용되었던 산성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산성 아래에는 이 지역을 관장하던 노성현 관아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전으로 연결되는 동족편 연산현과 함께 금강 하구 지역을 장악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이었던으로 보인다. 산성은 노성산 정상부 둘레에 2~4m 정도의 석축을 쌓고 있은 테뫼식 산성으로 그 둘레는 900m 정도라고 한다. 부여의 부소산성을 비롯하여 백제는 주로 토축성을 쌓았는데 이 곳 노성산성은 일정한 크기의 돌로..

부여 성흥산성 (가림성,사적4호), 백제수도 사비성을 지키던 주요 산성

부여 성흥산성은 해와 달이 뜨는 풍경이 아름다운 아름다운 장소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 곳 성흥산성은 백제의 수도인 사비성(부여)과 웅진(공주)을 지키는 군사전략상 아주 중요한 곳으로 부여 서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부여 수도인 사비성을 가로 지르는 백마강(금강) 하류쪽과 주변 논산지역의 넓은 평야를 굽어보고 있어 수도를 방어하는데 요충지이다. 성흥산성이 있는 임천면은 조선시대에는 임천군으로 현재 부여군에 속해 있던 부여현, 흥산현, 석성현보다 높은 지위의 군현으로 아마도 금강 수운을 관리하는 업무의 중요성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여 성흥산성은 산정상을 돌과 흙으로 성벽을 빙둘러 쌓은 테뫼식 산성으로 남.서.북문터와 군창터, 우물터가 남아 있다고 한다. 산성의 규모는 아주 큰 편은 아니지만 적정한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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