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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홍교 2

벌교 대지주 저택, 소설 태백산맥 김범우의 집으로 소개된 집

소설 태백산맥에서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인물로 등장하는 김범우의 집으로 소개된 대지주 저택이다. 벌교천을 건너는 홍교 동쪽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 대저택은 순천만 해안과 낙안들판을 연결해 주는 주요 교통로에 위치하고 있다. 이 곳에 벌교천을 건너는 다리였던 홍교가 설치되어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예로부터 낙안, 순천, 보성을 연결해 주는 중요한 교통로였던 곳으로 보인다. 이 집주인은 벌교지역 대지주였으며, 이집 막내아들이 태백산맥 저자 조정래의 친구였기때문에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소설에서 긍정적으로 표현된 대지주의 집으로 소개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대지주의 저택인 현부자집이 일본식이 많이 반영된 당시로서는 신흥부호가 살았던 현대식 대저택이라는 느낌을 준다면, 이집..

고택_정원 2012.10.18

보성 벌교 홍교(보물304호), 현재 남아 있는 가장 큰 규모의 조선시대 홍교

보물 304호로 지정된 보성 벌교 홍교는 현재 남아 있는 홍교들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다리로 원래의 모습은 알 수 없지만 지금도 3개의 아치로 이루어진 홍예가 남아 있다. 원래는 폭 4m, 길이 80m의 상당히 큰 규모의 홍예 돌다리였다고 한다. 현재 남아 있는 부분은 길이 약 27m 정도로 높이 3m의 홍예 3개가 남아 있다. 홍예 밑 천장에는 용머리를 조각한 돌이 돌출되어 있으며, 아래를 향하도록 되어 있다. 이 다리는 조선 영조 5년(1729)에 선암사의 한 스님이 돌다리로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 여러차례의 보수공사를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인물인 김범우의 마을 앞에 놓여진 다리로 묘사되는 벌교 홍교는 낙안벌을 지나 남해안으로 흘러드는 벌교천을 건너는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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