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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 3

경주 천군동사지 (사적 82호), 보문관광단지 근처에 남아 있는 절터

경주 보문관광단지 동쪽편 입구에 있는 작은 마을인 천군동 마을에 남아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인 사적 82호로 지정된 천군동 절터이다. 현재는 보물 186호로 지정된 전형적인 통일신라 삼층석탑인 천군동 동.서삼층석탑과 주춧돌 등이 절터에 남아 있다. 문헌이나 자료에 이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지명을 따서 천군동사지라고 부른다. 이 사찰의 가람배치는 2개의 탑을 중심으로 중문, 금당, 강당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쌍탑1금당식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일본인들에 의해 발굴조사가 있었는데 금당.강당.중문의 건물터가 확인되었고 출토 유물은 건축부재 외에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천군동사지가 있는 천군동 마을은 지금도 경주와 동해안 감포, 포항 등을 연결해 주는 4번국도..

절터 2012.06.16

경주 한국콘도, 보문관광단지에서 오래된 숙박시설

경주에서 동해안 감포해변으로 연결되는 4번국도가 지나가는 토함산 자락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을 막아서 조성한 보문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보문관광단지에는 많은 위락시설과 숙박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총 200여만평 규모의 넓은 지역에 걸쳐서 조성된 보문관광단지는 1974년에 착공하여 1979년도에 완공되었다고 하며, 30여년 지난 지금은 당시 심었던 나무들이 크게 자라서 호수와 함께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으며, 당시에 심은 벚나무들이 크게 자라서 봄에는 벚꽃의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보문관광단지에는 조선호텔, 현대호텔 등 많은 호텔들과 콘도들이 들어서 있는데 그 중 하나인 한국콘도는 이 곳에서도 꽤 오래된 숙박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생긴 콘도인 한국콘도는 전국의 유명 휴양지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는데..

한국의 풍경 2012.06.14

경주 명활성 (사적47호), 경주와 동해안을 연결하는 교통로를 지키던 산성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인 명활성은 남산성.선도산성.북형산성과 함께 경주를 방어하는 외곽의 주요 산성 중 하나로 주로 동해안과 경주를 연결해 주는 교통로인 4번국도가 경주시내로 들어오는 관문에 위치하고 있다. 토함산에서 흘러내려오는 북천(알천)이 평지로 접어드는 입구이기도 하다. 명활성은 주로 동해안을 통해 접근해 오는 왜(倭)의 공격에 대비하여 쌓은 산성으로 이 성을 처음 쌓은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기록에는 실성왕 4년(405)에 왜병이 명활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볼 때 이전 시기부터 동해안을 통한 왜군의 침입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는 내물왕의 아들을 왜(倭)에 인질로 보내고, 박제상 이야기가 전해지는 등 왜(倭)와 신라의 관계가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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