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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식고인돌 3

포천 금현리 지석묘, 북방식 고인돌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지배층의 무덤인 지석묘이다. 흔히 고인돌이라고 부르는 지석묘는 한반도와 요서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무덤의 형태로 청동기 시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적이다. 보통 강이나 넓은 벌판, 바닷가와 가까운 지역에 많이 남아 있는 지석묘는 북방계통의 탁자식과 남방계통의 바둑판식이 있다. 포천시는 의정부와 경계가 되는 광릉부근부터 북쪽의 한탄강 지류가 흐르는 지역까지는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상당히 넓은 벌판이 있는 풍요로운 지역으로 한반도 북부 동해안과 금강산으로 가는 중요한 육상교통로 중의 하나였다. 금현리 지석묘가 있는 가산면은 옛 포천의 중심지이자, 고구려 산성인 반월산성에서 남쪽편에 위치하고 있어서 북방세력과 남방세력이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기도 하다. 금현리 고인돌은 ..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화 지석묘는 강화섬에서 가장 높은 산인 고려산의 서쪽편 능선 아래에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내가저수지까지 도로변과 고려산 자락에 주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부근리 점골 지석묘는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북방식 탁자형 고인돌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입니다. 유명한 고인돌인 부근리 고인돌이 있는 곳에서 고려산 북쪽 능선에 위치한 삼거리 고인돌 가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강화 부근리 점골 지석묘의 크기는 중간 정도의 크기로 받침돌이 있는 탁자식으로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범한 형태의 고인돌입니다. 뒷편에..

연천 양원리 고인돌, 괸돌마을 전형적 북방식 고인돌

연천 양원리 고인돌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인돌인 강화 고인돌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인 탁자식 모양을 하고 있다. 이 고인돌이 있는 마을은 이름이 관돌말이라 하며, 거북모양의 고인돌에 의미를 많이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원리는 연천과 파주의 경계에 있는 마을로 사람의 통행이 옛부터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 이 곳에 고인돌이 많았다고 하며, 상당한 토착세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과 한탄강 북쪽의 연천지역 고인돌과는 약간 다른 형태를 보이며, 한강 하류지역의 고인돌과 비슷해 보인다. 전형적인 탁자식 고인돌인 양원리 고인돌. 이 양원리 고인돌의 덮개돌은 거북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지역민들이 신성시 여겨왔다고 한다. 여러 방향에서 본 양원리 고인돌 우리나라의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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