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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글씨 2

[중앙박물관 회화실] 집자비석, 신라 김생을 비롯한 유명한 명필을 볼 수 있는 유물

예술로 승화된 서예를 이야기 할 때에 사람들은 많은 명필을 떠올릴 수 있다. 대표적인 중국의 명필로는 왕희지를 꼽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신라의 명필 김생, 조선시대 석봉 한호, 추사 김정희 등을 들 수 있다. 그 중에서 중국의 왕희지가 쓴 글씨는 한자체 표준이라 할 정도로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석봉 한호의 글씨체가 선조의 글씨 보급정책에 따라 '천자문'을 통해 우리생활 깊숙히 자라잡고 있다. 아마도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한자 글씨는 그의 글씨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런 명필들의 글씨는 '집자'란 형태로 많이 남아 있다. '집자'란 필요한 글자를 선택하여 조화롭게 연결해서 문장을 만드는 것인데, 활자인쇄나 비석의 글씨등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재..

중앙박물관 2012.08.10

[중앙박물관 회화실] 서예, 문자로 표현하는 예술

중앙박물관 2층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로서 서예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서예는 붓으로 선의 움직임, 변화, 힘 그리고 감정을 보여주며 사람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예술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학문과 함께 정신수양의 방도로 여겨왔었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학문과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예술로서의 의미는 많이 퇴색되었다고 할 수 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분야 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서예는 중국에서 한자를 도입한 기원전 2세기 이래로 중국과 문화교류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오랫동안 중국의 서예의 변화는 우리나라 지식인들에게는 끊임없이 지적이 자극이 되어 왔으며, 우리 나름대로의 서예문화를 형성해 왔다. 서예로 명성을 떨친 사람은 신라의 김생에서부터 안평대군, ..

중앙박물관 20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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