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사적 7

경주 재매정(사적 246호), 신라 명장 김유신 장군 집터에 남아 있는 우물

경주시 교동 교촌마을 서쪽편에 위치한 사적 246호로 지정된 재매정은 삼국통일에 큰 공을 세운 명장 김유신 장군의 집에 있던 우물이다. 1993년에 발굴조사를 하였는데 이 일대가 김유신 장군의 집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는 우물과 그 옆에 세워진 유허비를 중심으로 담장을 쌓아 놓고 있으며, 담장안에는 집터에서 발굴된 주춧돌 등 건축자재들이 진열되어 있다. 우물을 중심으로 여러곳에 건물이 들어섰던 자리들이 남아 있다. 삼국통일 당시 큰 공을 세웠으며, 금관가야계를 대표하는 귀족으로 태종 무열왕을 옹립하는데 큰 세력이 되었던 김유신 장군의 저택답게 그 규모도 상당히 컸던 것으로 보인다. 저택 앞으로는 월성 남쪽편으로 흐르는 남천이 지나가고 있고, 남천 너머로는 김유신과 관련된 전설이 남아 있는 ..

공주 정지산유적 (사적 474호), 백제의 제사 시설터로 추정되는 유적지

공주 무령왕릉과 송산리고분군이 있는 송산의 북쪽 끝자락에는 백제가 웅진을 도읍으로 하던 시절에 제사시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정지산 유적지가 있다. 백제왕릉이 있었던 산에서 금강이 내려다 보이는 이 곳 정지산 유적지를 실제로 찾아가 보면 눈으로 볼 수 있는 옛날 시설물이나 건물흔적 등을 볼 수는 없고 이 곳이 백제시대 제사시설이 있었다는 표지석만 홀로 서 있다. 그렇더라도 당시 사람들이 이 곳에 제사시설을 설치한 이유나 그들이 이 곳에서 느꼈을 느낌같은 것들을 조금이나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정지산 유적은 공주에서 금강이북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백제인들은 능선 정상부를 평평하게 조성하여 제단같은 건물을 짓고, 그 외곽에 목책과 도랑으로 주위와 격리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 사직단(社稷壇)]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 제를 올리는 제단

서울 도성의 서쪽에 자라잡고 있는 사직단이다. 토지의 신에 제를 올리는 사단(社壇)은 동쪽, 곡식의 신에 제를 올리는 직단(稷壇)은 서쪽에 설치되어 있다. 사직단은 내부에 담장이 설치되어 있고 사방으로 신문(神門)이 설치되어 있으며, 내부는 삼도로 연결되어 있다. 사직의 국가를 의미하는 말고 동일시 될 정도로 중요하느 의미를 가지며 사직단은 국가의 구성요소 중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사직단은 유교 법도에 따라 장식이 없이 아주 소박하게 설치되어 있는 관계로 문화재와 같은 유형적인 유물을 많이 남기지 않고 있다.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 제사를 올리는 사직단입니다. 사직단은 특별한 장식물이나 화려한 조경 같은 것은 거의 없고 단순하게 제사를 올리는 제단, 사직단을 출입하는 정문. 삼문..

궁궐_종묘 2010.09.03

고려대학교 중앙도서관(사적286호), 현 대학원도서관

고려대학교 캠퍼스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옛 중앙도서관 건물이다. 1930년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당시로서는 상당한 규모의 자금이 들어간 웅장한 건축물이다. 미국 듀크대학교 도서관을 본 떠서 만든 건물이라 하며, 중세 고딕풍 (특히, 런던타워)의 양식으로 지었졌다. 화강석 석조로 외장을 웅장하게 장식한 이 건물은 중세 고딕양식의 교회건물을 연상시키고 있으며, 특히 동남쪽 모서리에 있는 고딕풍의 탑들을 세워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멋을 더해 주고 있다. 고려대학교 캠퍼스 오른쪽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옛 도서관 건물이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세워진 건물로 중세 고딕식 교회건물을 연상시킨다. 미국 듀크대학교 도서관을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건물은 모서리에 세워진 런던타워를 연상시키는 탑을 두고 있다...

옛 공업전습소 건물, 구한말 탁지부에서 설계한 건물

대학로 방송통신대학 내부에 있는 구한말에 지어진 건물이다. 현재 재경부격인 구한말 탁지부에서 기술자 양성을 위해서 설립한 공업전습소 건물로 목조건물로 지어졌다. 현재는 방송통신대학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 이전에 건축된 많지 않은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등 일제시대에 지어진 건물들과는 다른 양식을 사용하였으며 독특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방송통신대학 교문을 들어서면 남쪽편에 하얀색 목조건물로 지어진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건물과는 달리 입구에 자동차가 지나가는 통로가 없다. 외벽에는 목재로 비늘판을 붙였다. 유럽식 목조건축물을 연상시키는 출입문, 창문, 외벽 대학로 도로에서 본 구공업전습소 건물 대한제국 순종 융희 2년(1908)에 건립된 이 건물은 본래 기계시험소..

옛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남쪽

마로니에 공원에 위치한 문화재로 지정된 옛날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이다. 일제 강점기에 설립된 경성제국대학 건물로 시작해서 해방 후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로 사용되었던 건물로 지금은 문화예술진흥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뒷쪽으로는 방송통신대학이 자리잡고 있다. 서울대학교가 관악캠퍼스로 이전하기전에 있었던 건물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건물이라고 한다. 전형적인 당시 건물의 모습을 하고 공공기관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구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벽돌로 쌓은 3층 건물로 건물이 크고 웅장한 편이 아니다. 지금은 문화예술진흥원 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아치형 출입구에는 자동차가 지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마로니에 광장에서 본 옛날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건물 뒷마당 대학로 도로에서 본 옛날 서울대학교 본관 건물 일제..

대한의원 건물 (의학박물관), 서울대학교병원

조선시대 창경궁 맞은 편 궁궐정원이 있었던 자리에는 지금 서울대학병원이 있다. 젊은이의 거리인 대학로와 궁궐 사이에 위치한 이 곳에는 구한말 국가에서 설립한 대한의원 건물이 있다. 민간에서 주도한 제중원은 한옥으로 지어진데 비해서 이 곳 대한의원은 바로크식 2층 건물이다. 이 건물은 전형적인 일제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 형태를 하고 있다. 지금은 의학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대한건물 앞에는 서울대학 의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구한말 종두를 도입한 지석영 선생의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것이 제중원을 승계한 세브란스 병원과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이층 건물인 대한의원 건물. 전형적인 바로크 양식 중의 하나인 시계탑이 우뚝 솟아 있다. 창경궁 정문에서 서울대학 병원으로 들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