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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학사 2

남한산성 사당과 비석군, 현절사와 청량당

병자호란은 인조 14년(1636) 겨울에 청나라와 조선간에 2번째로 벌어진 47일간의 전쟁이다. 당시 청나라는 만주족.몽골족.한인으로 이루어진 10만명의 대군을 이끌고 임경업 장군이 지키던 의주의 백마산성을 우회하여 13일만에 서울을 공략했다. 인조는 원래 강화로 피난하기로 했으나 청군에 의해 길이 막혀 불가피하게 남한산성으로 피신하게 되었다. 남한산성가 천혜의 요새라서 큰 전투가 없었지만 전쟁에 대한 대비가 부족해 혹한과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강화가 함락되고 주위 정세가 불리함에 따라 부득이 하게 삼전도에서 청에 굴욕적인 항복을 하게 되었다. 남한산성에는 여러 사당들이 있는데 그 중 병자호란 47일간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사당으로 현절사와 청량당이 있다. 현절사는 병자호란 때 끝까지 반대했던..

[경기도박물관] 남한산성특별전, 병자호란 47일간 기록

남한산성은 수도를 방어하고 한강이남 주요 교통로를 지키기 위해 쌓은 천혜의 요새이지만, 병자호란 47일간 항전의 현장이자 치욕의 장소로 더 잘 알려져 있다. 1626년 청나라는 백마산성을 비롯하여 주요 공격로에 배치된 산성을 이용하고자 했던 조선의 방어전략을 무력화시키면서 이를 우회하여 무려 10여일만에 수도인 한양을 직접 공략하였다. 워낙 청나라의 전략과 군사적 능력이 출중하였던 까닭에 원래 강화도로 피신할 계획이었던 인조는 불가피하게 남한산성에서 농성을 하였으나, 식량의 부족과 청나라의 효과적인 공략으로 47일만에 항복하게 되었다. 병자호란은 17세기 동아시아 역사를 크게 변화시킨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전쟁기간은 47일에 불과하기때문에 이 전쟁에서 개별 사건이나 인물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고, 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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