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삼한시대 6

[청주박물관] 충북의 고대문화, 삼한시대 유물

마한은 1~3세기 한강유역에서 호남지역에 있던 정치연맹체로서 54개의 소국으로 이루졌다고 에 기록되었다. 삼한 중 가장 큰 규모였던 마한은 토착세력, 백제와 같은 이주세력 등 다양한 집단으로 이루어졌다. 마한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집단으로 보이며, 동물문양의 혁띠, 청동방울, 청동거울 등 대체로 청동기 유물이 풍부하게 출토되고 있으며, 서남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한.중.일 해상교역로에 가까운 평야지역이 크게 융성했던 집단으로 보인다. 천안, 직산 부근에 있었던 목지국을 중심으로 54개의 성읍국가 형태의 소국이 느슨한 연맹을 이루고 있었다고 할 수 있는 마한의 주요 주요 유적지들은 한.중.일 해상무역로 부근과 금강변에 위치하고 있다. 대표적인 마한의 유적지로는 공주 수촌리, 서산 부장리, 금산 수당리,..

지역박물관 2013.01.17

[부여박물관] 백제, 마한으로 진출하다.

백제는 백제본기의 기록에 따르면 기원전 18년 고구려 세력중 온조를 중심으로 한 집단이 남하에서 한강 이남 위례성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나타나며, 중국 사서인 위서 동이전에 따르면 한반도 서남부에 자리잡은 마한 54국 중 하나인 백제국으로 기록되어 있다. 초기 백제의 실체에 대해서는 두 기록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부여계통의 세력이 마한의 토착세력과 결합한 것으로 생각된다. 백제는 한강유역의 초기 철기시대의 발달된 문화와 농업생산력을 바탕으로 마한연맹체에서 그 세력을 확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마한 54국 연맹체 중의 하나였던 백제는 3세기 마한세력과 낙랑.대방군과의 전쟁으로 마한의 주도세력이었던 목지국 세력이 약화된 시기에 주변국을 제압하고 마한지역의 주도세력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여겨진다. 주로 고..

지역박물관 2012.05.27

창원 다호리 고분군(사적 327호), 주남저수지 부근 습지에 존재했던 초기 가야 유적지

창원 다호리 유적은 낙동강이 만든 습지와 그 주변에 만들어진 무덤, 생활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복합유적이다. 1988년부터 국립중앙박물관이 여덟 차례에 걸쳐 가야 초기의 널무덤 70여기와 삼국시대의 돌덧널무덤, 돌방무덤 등이 발굴조사 되었다. 창원 다호리는 낙동강 주변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 동쪽편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습지가 다호리 마을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다. 창원 다호리는 낙동강 하류 습지인 주암저수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낙동강 이북 밀양지역, 큰 항구인 마산항, 금관가야 중심지였던 김해, 비화가야가 있었던 창녕지역과 육로와 낙동강 수로를 통해서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고대에는 중국.일본,한반도 내륙과 교역을 통해서 부를 축적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호리 지역은 습지에 위치하고 있었기..

김해 양동리 고분군(사적 454호), 5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된 삼한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에 이르는 고분군

김해시 주촌면에 위치한 양동리 고분군은 가야 고분군 중에서도 가장 많은 5천여점의 유물의 발굴된 유적지이다. 기원전 2세기 삼한시대부터 원삼국, 삼국시대에 이르는 기원후 5세기까지의 무덤 500여기가 산재해 있는 곳으로 목관묘, 목곽묘, 석곽묘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양동리 가곡부락 뒷산에 오밀조밀하게 모여 있었고, 그 면적은 3만여평 정도이다. 현재 양동리 고분군은 유적 발굴이후 봉분들을 복원해 놓고 있지 않아서 유적지가 아니라 동네 뒷산같은 분위기를 주고 있다. 양동리 고분군에서는 한식청동거울과 폭이 넓은 투겁창 등 중국 및 일본계 유물들이 많이 출토되고 있으며, 이 고분의 주인들은 지역의 유력집단으로 중국, 일본과의 해상교역으로 부를 축적한 집단으로 여겨진다. 또한 대형 목곽묘와 외래계유물, 수정..

[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동예,옥저, 삼한의 유물

고조선이 한나라에 멸망할 무렵 한반도 북쪽과 만주 지역에는 부여가 고대국가로서 존재하고 있었고, 동해안 지역에는 동예와 옥저가 있었다. 부여는 북만주 지린성 일대에 있었던 고대국가로 삼국시대 고구려와 백제의 원류가 되는 국가로서 우리나라 고대 국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국가이다. 부여의 남쪽에 존재했던 동예와 옥저는 통일된 정치체제를 구축하지는 못하고 연맹체와 비슷한 성격을 가졌던 국가로 대부분의 기간동안 고구려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다고 할 수 있는 국가이다. 북쪽에는 부여가 있었다면 남쪽에는 진국에 이어서 삼한이 오랜 기간동안 존속하였다. 호남지역의 마한, 경남지역의 변한, 경북 지역의 진한으로 구성된 삼한은 고조선의 세력교체시 이동한 세력들이 근거를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마한과 변한은 중..

중앙박물관 2011.04.0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삼한시대의 중국, 일본과의 대외교류

삼한은 중국, 일본, 오르도스 등과 많은 교류흘 했었다. 낙동강 하류 지역에서는 철을 낙랑과 왜로 수출하였다고 한다. 실제로 창원다호리 유적 등 남부지방의 여러 유적에서 중국 및 일본의 유물도 출토되고 있다. 청동 세밭솥.거울.동전 등은 중국과의 교류를, 야요이토기.청동 투겁창 등은 일본과의 교류를 나타내 주는 유물이다. 울산에서 출토된 발이 세개달린 솥. 전형적인 중국의 제기이다. 중국에서 도입된 청동거울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출토된 중국동전. 진시황이 문자와 도량형을 통일하면서 만든 반량전, 신나라 왕망 때 주조된 화전, 화포, 한나라때 사용된 오수전 등이 있다. 대구 만촌동에서 발굴된 청동꺽창과 김해 양동리에서 발굴된 청동 투겁창은 일본과의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유물이다. 경남지역에서 발굴된 일본 야..

중앙박물관 2009.12.3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