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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입상 7

[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 석불 입상

국립중앙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있는 석불 입상이다. 왕릉을 구성하던 석물들과 부처상인 석불 입상이 묘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장면이다. 깊은 산중에 있어야 할 석불입상이 어떤 경유로 해서 이 곳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자연석을 깍아서 만든 것 같은 전형적인 우리나라 석불입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 이 석불입상들은 대체로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조각수법의 섬세함이나 조형미 등이 뛰어난 편은 아니며, 단순하면서도 간략한 서민적인 모습의 불상이라 할 수 있다. 평범해 보이는 석불입상. 신체의 표현이나 옷주름 등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형화된 형태를 하고 있다. 비로자나불로 보이는 석불입상. 2012년에 본 모습 원래는 각기 다른 장소에 있던 석불입상이 박물관 정원에서 왕릉을 지키..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보물 218호), 은진미륵이라 불리는 국내 최대 고려시대 석불

'은진미륵'이라 불리웠던 논산 관촉사에 세워진 국내 최대의 석불이다. 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후삼국을 통일할 때 민간에 크게 영향을 미쳤던 미륵불 신앙을 대표하는 불상으로 석굴암 본존불로 대표되는 간다라 미술의 영향을 받은 세련되고 정밀한 조각수법을 자랑하는 통일신라의 석불과는 달리 투박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토속적인 불상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불상이다. 고려초기는 이 석불을 비롯하여 파주 용미리석불,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안동 제비원 석불 등 지방세력의 힘을 자랑하는 많은 석불들이 만들어진 시기이다. 또한 지역 호족세력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거대한 철불 또한 많이 만들어졌는데, 대부분 세련됨을 추구하기 보다는 투박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불상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보물 218호로 지정된 관촉사 석..

보령 성주사지 석불입상

보령 성주사지에 뒷편에 위치한 강당터 옆에 있는 석불입상이다. 현재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상당부분이 마모되어 있고, 코을 비롯한 얼굴부분은 특히 심하게 훼손되어 일부는 시멘트로 메꾸어 놓고 있다. 원래부터 성주사지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다른 곳에 있던 것을 이 곳 성주사지로 옮겨왔다고 한다. 이 석불입상은 처음 만들때부터 크게 잘 만들어진 불상으로 보기는 힘들고, 어떤 연유로 인해 효험이 좋다는 미신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석불입상에 비해서 얼굴의 훼손이 상당히 심하여, 시멘트로 메꾸어 놓은 현재의 모습은 부처님의 얼굴이 아니라 만화에 나오는 인물처럼 변해버렸다. 이 또한 부처님이 변신한 모습이라고 말 할 수도 있겠지만, 하여튼 희극적인 느낌을 주는 석불입상. 보령 성주사지 석불입상. 투박한 모습을 ..

남원 만복사지 석불입상 (보물 43호)

만복사 절터에 있는 남아 있는 이 불상은 만복사를 처음 지을때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위 위에 부처가 서 있는 입상 형태의 불사으로 뒷편에는 광배를 두고 있다. 온화하고 인자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부드러운 옷자락을 묘사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자연스러운 면이 보인다. 이 불상은 입체감있게 조각한 것이 아니라 마애불상과 조각상의 중간적인 형태를 하고 있으며, 전면부만 묘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뒷면에도 그림 형태로 간략하게 불상을 새겨 놓고 있다. 만복사는 고려시대에 창건한 평지사찰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으며, 정유재란 때 왜군에 의해 불타 버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아 있는 유물로는 석탑, 당간지주, 석좌 등 석재로 만든 유물들이 일부 남아 있다. 조선전기 김시습이 쓴 소설 금오신화 ..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 서혈사터 발굴 석불좌상, 백제시대 석불

공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도 여느 박물관과 마찬가지로 공주지역에서 출토된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주로 백제시대 석조 불상을 중심으로 사찰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 중 서혈사터에에 발굴된 불상이 온전한 형태로 보존되어 있어 보물로 지정되어 있고, 나머지 불상들을 일부만이 남아 있다. 주로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이며, 백제 고유의 불상 양식이 약간 가미된 것으로 보인다.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인 서혈사지 출토 석불좌상. 대좌와 불상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서혈사터에서 출토된 3구의 불상 중 하나이다. 서혈사지는 백제시대에 창건되어 작은 규모로 운영되다가 통일신라시대에 본격적인 사찰로 운영되었다. 머리에는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칼을 붙여 놓았으며 얼굴은 약간 길고 눈·코..

지역박물관 2009.12.08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 석조불상들, 장창골 석조미륵삼존불

경주박물관 미술관에 전시작 유물들 중 석조 불상들이다. 많지는 않지만 경주 일대에서 발굴된 석조 불상유물들을 전시해 놓고 있는데 주로 경주 남산에서 발굴된 유물이 많은 것 같다.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다양한 형태의 불상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남산 봉우리인 장창골에서 발굴된 석조미륵삼존불이 예술적가치가 풍부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유행한 비로자나불, 약사여래, 보살 등의 입상, 좌상 들이 많아 보인다. 경주 남산골에서 발굴된 유물이 석조미륵삼존불이다. 석굴암처럼 완벽하게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나름 예술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삼존불은 1925년 경주 남산의 북쪽 봉우리인 장창골의 한 석실(石室)에서 옮겨온 것으로, 입가에 머금은 천진난만한 미소 때문에 ‘애기부처’ 로도 불리운다. 애기 같은 ..

지역박물관 2009.07.19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불상,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과 함께 초기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입니다. 몸통은 원래 있던 자연암석을 이용했고 머리만 만들어 올린 것 같습니다. 토속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불상으로 전체적으로 예술작품으로서의 아름다움은 부족하지만 당시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있는 많지 않은 유물 중의 하나로서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윤관 장군 묘역에서 국도를 타고 서울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언덕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불상인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입니다. 몸통은 원래 있던 자연암석을 이용했고 머리만 만들어 올린 것 같습니다. 토속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불상으로 논산 관촉사의 은진미륵과 함께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불상입니다.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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