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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빙고 5

달성 현풍 석빙고(보물 673호),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던 창고

달성군 현풍면 상리에 위치한 현풍 석빙고이다. 이 석빙고는 현풍현 관아에서 운영하던 것으로 현풍면 동쪽 비슬산에서 흘러내려오는 현풍천가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석빙고는 현풍 사직단이 옮겨져 있는 작는 구릉 아래쪽에 남북 방향으로 만들었는데, 출입구는 바람이 통하지 않는 언덕 아래쪽을 향하고 있다. 길이 9m, 너비 5m, 높이 6m의 크지 않은 규모로 영조때인 1730년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현재 남아 있는 석빙고들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석빙고는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하는 창고로 현재 남아 있는 것으로 경주 석빙고, 청도 석빙고, 창녕석빙고, 안동 석빙고, 영산 석빙고가 있으며, 안동을 제외하고는 공교롭게도 서로 인접한 지역들이다. 서울에는 동빙고동.서빙고동이란 지명으로만 옛 석빙고의 흔적..

경주 월성 (반월성), 얼음을 보관하던 석빙고

경주 월성(반월성)에는 우리가 어릴적 삼국시대 신라의 유물로 착각하고 있었던 조선시대 석빙고가 있습니다. 조선후기 영조때 축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후기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여러 석빙고 중에서 잘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내부는 시원해 보이고 지붕에는 3곳의 환기구가 있습니다. 경주 월성(반월성)에 위치한 석빙고 전경입니다. 많이 보아왔던 장면이기도 합니다. 경주 월성(반월성) 내 석빙고 지붕에 설치된 3개의 환기구입니다. 문이 굳게 잠겨있는 석빙고 출입문입니다.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는 석빙고 내부입니다. 임해전지에 월성(반월성) 내부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석빙고입니다. 경주 월성(반월성) 외부에서 본 석빙고입니다. 멀리 환기구가 보입니..

창녕 석빙고

창녕읍 중심부에 위치한 창녕석빙고는 전국에 산재한 많은 석빙고 중의 하나이다. 이 석빙고는 조선 영조때 창녕 현감이 만들었다고 하며, 그 내력을 쓴 비석이 석빙고 앞에 남아 있다. 전국에 있는 많은 석빙고들을 보면 대체로 조선후기 영조 재위시에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그 당시 얼음 수요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창녕 석빙고. 석빙구 내부는 문이 잠겨 있어 볼 수는 없었다. 이 창녕 석빙고의 제작 내력을 적어 놓은 비석 측면에서 본 석빙고, 위에 여러개의 환기구를 두고 있다. 여러 방향에서 본 창녕 석빙고 창녕군 명덕초등학교 맞은편 도로변에 언덕처럼 보이는 것이 이 석빙고이다.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해 두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로, 주로 강이나 개울 주변에 만들어진다. 서쪽으로 흐르는 개울과 직..

안동석빙고 (보물) - 안동댐 아래 낙동강변에 위치한

석빙고는 경주 반월성에만 있는 것이 전국 각지에 석빙고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곳 안동에 있는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잡은 은어를 국왕에게 올리기 위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원래의 안동석빙고는 지금처럼 언덕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낙동강면에 있었던 것인데, 안동댐 건설로 수몰위기에 처하자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고 한다. 구조상 특징적인 면은 많지 않으며 생김새는 경주의 석빙고와 비슷하다. 안동석빙고가 있는 언덕에 오르면 발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을 볼 수 있다. 안동 석빙고는 원래 낙동강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안동댐 건설로 옆에 있는 신성현객사와 함께 안동댐 아래 낙동강변 언덕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안동 석빙고는 봉분형태로 만들어진 얼음창고로서 경주 월성의 석빙고와 큰 차이점이 없는 것으..

경주 월성 (반월성), 신라 천년의 왕궁터

경주 월성(반월성)은 지금은 나무가 울창한 평범한 야산처럼 보이는 곳이지만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 수도 경주의 궁궐이 있는 성으로 성벽은 자연 지형을 이용한 곳도 있고, 흙과 돌을 쌓아 놓은 부분도 있는 국왕이 살고 있던 도성이었다. 고려이후 통일된 국가에서는 평지에 궁궐을 쌓지만 삼국시대까지만 해도 전쟁이 많았기때문 안전한 요새처럼 성벽을 쌓고 그 내부에 궁궐을 짓는 형태를 취하고 있었다. 성벽은 석축형태로 쌓은 조선시대와는 달리 흙과 돌을 섞어서 쌓았으며, 자연지형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경주 월성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별궁이었던 임해전지가 있고, 북쪽으로는 신라 초기 왕들의 왕릉과 계림, 첨성대가 있다. 남쪽은 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천연의 해자 역할을 했고, 그 하천을 건너서 왕성인 경주 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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