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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유적지 15

연천 전곡리 토층전시관, 전곡리 선사유적지 발굴.조사 과정을 보여주는 전시관

경기도 연천군 한탄강변에 위치한 전곡리 유적은 1978년 미군 병사에 의해 처음 확인된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지에서 발굴된 뗀석기인 아슐리안형 석기는 이전까지는 유럽과 아프리카에서만 발견된다고 알려졌으나, 이후에 계속된 발굴.조사 결과 한반도와 일본을 비롯해서 동아시아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전곡리 구석기 유적은 한탄강을 휘돌아가는 현무암 대지 위에 상당히 넓게 자리잡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지층 조사결과 구석기문화층은 30만전에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현무암층 위에 형성되어 있어 그 연대를 대체로 20만년전 부근으로 보는 견해가 많은 것 같다. 전곡리 유적지내에 위치한 표층전시관에서는 이곳에서 발굴된 유물을 전시하기 보다는 이곳에 처음을 발굴조사를 시작한 지점에 발굴..

지역박물관 2012.10.15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사적 268호), 아슐리안 석기가 발견된 대표적인 구석기 유적지

전곡리선사유적지는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주거유적지이다.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에는 파주 파주 주월리, 가월리, 장파리, 금파리 등 다양한 지역에서 구석기 유적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한탄강변 강안대지에서 위치한 전곡리 유적지가 그 범위가 가장 넓다. 한탄강이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고 지류인 차탄천이 서쪽으로 흘러 반도와 같은 지형을 하고 있어, 외부로 부터 공격을 막기에 용이하여 사람들이 정착해서 살기에 좋은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지로서 실제 눈으로 보이는 유적은 그리 많지 않지만, 서울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한탄강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공원같은 유적지이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최근에는 구석기 문화축제가 열리고, 제법 규모가..

파주 가월리와 주월리 유적(사적 389호), 임진강변 구석기시대 유적지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주월리 일대는 임진강 중에서도 수심이 얕아 걸어서 건널 수 있는 가여울이 있어서 원삼국시대부터 군사적.경제적으로 중요한 지점으로 백제가 쌓은 육계토성을 중심으로 취락지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리적 잇점때문에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해 왔던 것으로 보이며, 임진강.한탄강 주변의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함께 중요한 구석기 시시대 주거유적지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에 대한 발굴조사결과 강자갈을 이용하여 만든 아슐리안 형 주먹도끼, 찍개, 긁개 등과 생활 흔적들이 발견되었다. 이들 유물들로 볼때 이곳에는 전기 또는 중기구석기문화 유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시기는 4~5만년전 또는 20만년까지도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곡리 유적과 함께 동아시가 구석기시대 ..

충주 조동리선사유적지, 남한강 유역 선사시대인 주거유적지

조동리 선사유적지는 충주댐으로부터 약 3km 하류의 남한강변 충적대지에 위치한 선사시대의 대규모 마을 유적으로서 신석기.청동기시대의 문화층이 잘 보존된 곳이다. 동량면 소재지가 있는 이 곳은 역사 이래로 충주지역에서 남한강을 건너는 나루터로서 남한강 조운에서도 중요했던 지역으로 보인다. 주로 남한강 이남의 충주지역과 원주,제천지역을 연결해 주는 나루터로서 지금도 국도 19호선인 목행대교와 충북선 철도가 이 지역으로 지나가고 있다. 충주시 동량면 면사무소 앞 농경지로 지금도 이용되고 있는 조동리 선사유적지에서는 신석기시대의 문화층에서는 빗살무늬토기가 많이 출토되었으며, 청동기시대 문화층에서는 민무늬토기 외에 집터, 불땐자리, 움, 도랑 등의 다양한 생활유적이 드러나 대규모의 사람들이 큰 마을을 이루며 생활..

창원 진동리 선사유적지(사적 472호), 국내 최대 청동기시대 집단 묘역

진해현 관아가 있었던 창원 진동면 진동리 일대에서 최근에 발견된 국내 최대의 청동기시대 집단 묘역인 사적 472호로 지정된 진동리유적이다. 이 지역에서 토지정리사업 과정에 발견되었다고 하며 대형지석묘와 석관묘가 집단으로 발굴되었다고 한다. 길이 500m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지석묘와 석관묘과 군집을 이루고 있다고 한다. 출토유몰로는 마제석검, 돌화살촉, 무문토기편 등이 있으며 41기의 석관묘가 조사되었다고 한다. 진동리유적은 사적으로 지정되기는 하였지만, 택지 정비를 하던 상태 그대로 남아 있어서 이 곳이 유적지인지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창원시에서 이곳을 공원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 진동면 소재지에는 진해현 관아건물들이 남아 있으며, 창원에서 통영으로 가는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사적 376호), 청초호가 내려다 보이는 선사시대 주거 유적

청동기시대에 해당하는 기원전 10세기경 집터인 속초 조양동 선사유적지이다. 동해안 대표적인 석호인 청초호 서쪽편 낮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는 이 유적지에는 7채의 움집터와 고인돌 2기가 발굴되었다. 고인돌에서는 부채꼴 모양의 청동기가 출토되었으며, 집터에서는 토기조각 및 석기, 반달모양돌칼 등이 출토되었다고 한다. 아마도 농업과 청초호를 기반으로 고기잡이를 하면서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집터는 대부분 사각형 모양의 움집으로 벽면에서 기둥구멍이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인근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나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는 해안이 가까운 평지에 자리잡고 있으나 이 주거 유적지는 구릉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속초시 조양동 주민센터 뒷편 주택가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이 유적지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초호의 ..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사적 426호), 동해안 신석기시대 유적지

고성 문암리 선사유적지는 지금까지 러시아 아무르강과 동북3성, 한반도 동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동북아시아 신석기 유적 중 최남단에 위치한 유적이라고 한다.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으로 알려져 있는 양양 오산리 유적이 형성된 시기인 B.C.60,00~3,000에 존재했던 것으로 보이며 초기 철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동안 사람이 정착했던 지역으로 추정하고 있다. 문암리 유적이 있는 고성 죽왕면 일대는 동해안을 대표하는 석호인 영랑호와 송지호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해안에서는 농토가 넓은 지역으로 신석기시대부터 어로와 농경생활을 같이 영위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적지는 해안에서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작은 항구인 백도항이 있고, 내륙쪽으로는 백두대간 아래로 넓은 농지가 펼..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 (사적394호)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인들이 살았던 선사 주거유적지이다. 오대산 자락에서 발원해 동해로 흘러드는 대표적인 하천인 남대천 끝자락에 자리한 늪지대처럼 생긴 지형에 있는 선사유적지이다. 이 유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유적지 중의 하나로 기원전 6,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산리 선사유적지는 낙산사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는 당시의 집터와 복원한 움집,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다른 선사유적지와 마찬가지로 볼거리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변 지형과 자연환경 등을 살펴보면서 신석기인들이 살았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데 의의가 있는 유적지라 할 수 있다.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는 신석기인들이 살았던 주..

연천 무등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 별자리 흔적 있는 고인돌

연천 3번국도 옆 통현 고인돌공원에 전시되어 있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이다. 주로 한탄강과 임진강 주변의 사람의 왕래가 많은 주요 도로에서 고인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무등리와 진상리는 연천 서쪽편을 흐르는 임진강을 건너는 다리가 있는 곳으로 임짐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곳이고, 학담리 또한 동도천에서 연천으로 흐르는 큰 하천인 신천 주변에 있는 마을이다. 연천 무등리 고인돌 (연천 왕정면 무등리 126). 연천 무등리는 임진강 서쪽편에 있는 마을로 얼마전까지 동쪽편 진상리와 함께 임진강 동.서를 연결해 주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고인돌의 덮개돌은 주택가 진입도로 포장공사 시 매몰되어 있던 것으로 중장비 기사에 의해 발견된 것이다. 고인돌이 발견된 곳은 구릉하단부로 주위는..

연천 통현리 고인돌, 고인돌 공원

연천 3번 국도에서 연천읍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작은 고인돌 공원이 있다. 이 공원에는 연천지역에서 발견된 학곡리 고인돌, 전곡리 고인돌, 진상리 고인돌 등과 이 곳 주변에서 발견된 통현리 고인돌 들을 전시해 놓고 있다. 약 20여기 고인돌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곳으로 고인돌이 발견된 지역을 보면, 연천지역에서 사람이 많이 거주하는 강변이나 교통로 주변에서 고인돌이 많이 발굴됨을 알 수 있다. 연천 통현리 2호 고인돌 (연천읍 통현2리 199-2) 이 고인돌은 3변국도변 통현리에서 발견되었으며, 발굴조사를 하기 전에 덮개돌과 서쪽 굄돌의 일부가 드러나 있었으나 동쪽 굄돌은 많은 부분이 묻혀 있었다. 덮개돌의 평면 생김새는 네모꼴이고 가장자리를 돌아가면서 상당히 손질을 많이 했으며 윗면은 편평하다. 발..

연천 학곡리 고인돌, 임진강변

연천 3번 국도 옆 통현리 고인돌 공원에 전시된 연천 학곡리 고인돌이다. 연천 백학면 학곡리는 학곡리는 임진강변 북쪽 평야지대를 이루는 곳으로 고려 태조왕건을 모신 숭의전지가 있는 부근이다. 숭의전지에서 경순왕릉 사이에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진 곳으로 고구려성인 동쪽으로 당포성, 서쪽으로는 호로고루가 있으며, 임진강 남쪽 파주지역에는 백제 토성인 육계토성과 신라 칠중성이 있는 옛부터 사람의 교류가 많았던 곳이다.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연천 백학면 학곡리 298-1) 이 고인돌은 학골리 마을안 축사 뒤편에 방치된 상태로 있던 것이다. 발견당시 덮개돌은 남동쪽으로 15~20˚ 쯤 기울어져 있었으며, 그 밑에는 굄돌이 묻혀있고 주변에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벽돌 등이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덮개돌 주변에서 굄..

부여 송국리 선사 주거유적지 (송국리선사취락지)

부여 송국리 선사 주거유적지는 부여와 논산의 경계가 되는 부여군 초촌리 낮은 구릉에 자리잡고 있는 선사유적지이다. 구석기 주거지인 공주 석장리나 연천 전곡리와는 달리 신석기시대인 기원전 8~9세기 무렵의 주거유적지로서 동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된 곳이다. 이 곳은 전곡리나 석장리, 또는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와는 달리 강가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넓은 평야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벼농사와 관련된 볍씨를 포함하여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벼농사와 관련된 대표적인 유물로 이 곳 송국리에서 출토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실제 유적지는 발굴 후 다시 흙으로 덮어 버렸기때문에 볼 수는 없지만 선사 유적지가 형성된 지역적 특징과 여러 모형들로 선사시대에 대한 간접 체험을 할 수 ..

[선사유적지] 공주 석장리 유적지

연천 전곡리 선사유적지와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시대 유적지인 공주 석장리 유적지이다. 구석기시대부터 청동기시대까지 오랜기간 동안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남아 있고, 60년대 미국인 대학원생이 이 곳을 처음으로 발견하여 우리나라 고고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유적지라고 한다. 구석기 전기부터 신석기, 청동기 시대까지 다양한 유물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강가에 좋재했던 많은 선사주거지처럼 이 곳도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유적지이다.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석장리 선사유적지. 북쪽으로 낮은 야산이 있고, 남쪽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사람이 거주했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주거지 서쪽편을 1지구라고 하며 81개 구덩에서 6개의 문화층이 발견되었다고..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 박물관 (외부)

공주 석장리는 연천 전곡리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사유적지이다. 금강변에 자리잡은 이 선사유적지에는 석장리뿐 아니라 주변의 선사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과 석장리 유적지 박굴에 핵심 역할을 했던 손보기 선생 기념관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외부에는 선사시대 유물을 발굴한 유적지 주변으로 구석기 시대의 움집, 원시 생활상 등을 재현해 놓고 있다. 공주 석장리 선사유적지 입구. 정면에 이 곳을 상징하는 구석기시대 움집을 재현해 놓고 있으며, 금강쪽으로는 유적지가, 윗쪽으로는 석장리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공주 석장리 박물관 전경. 석장리 박물관 출입문 양쪽에 있는 원시인 청동상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시대의 막집. 공주 석장리, 제천 창내 그리고 동해 노봉 유적에서 발굴된 집자리 흔적..

지역박물관 2010.09.08

서울 강동 암사동 선사유적지 유물전시관

암사동 선사유적지 내에 있는 암사전시관입니다. 내부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 발굴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으며 우리나라 선사 주거지와 유물 현황등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놓고 있습니다. 특별히 가치가 높은 고고학 발굴 유물을 전시해 놓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선사문화를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놓고 있기때문에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는 가까운 곳에 있는 아주 좋은 학습 장소가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암사동 선사주거지 집터 발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암사동 선사 주거지 집터를 기준으로 재현해 놓은 신석기인들의 움집입니다. 어로,채집,사냥,농경생활을 하던 암사동 신석기인의 생활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신석기인들이 사용하던 석기와 불을 피우던 도구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

지역박물관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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