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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당 4

오대산 월정사,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요사채들

월정사는 삼국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상원사와 함께 오대산을 대표하는 큰 사찰이다.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이 곳을 다녀가고, 오대산 사고를 설치하는 등 왕실과 관련된 원찰의 기능을 갖고 있는 사찰이다. 월정사의 오랜 역사에 비해서 한국전쟁 당시 대부분의 전각이 불타 버렸기때문에 현재의 전각들은 대부분 그 이후에 중수되어 팔각구층석탑을 제외하면 고풍스러운 멋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사찰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이후 중수되기 시작한 월정사에는 적광전을 비롯하여 부처를 모신 불전을 여럿 두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불전보다는 승려가 수행하는 공간인 승방이나 사찰을 방문한 사람들이 잠시 묵을 수 있는 요사채들을 많이 두고 있다. 이는 월정사가 위치한 장소가 민가가 있는 마을과 거리가 떨어..

[계룡산 갑사] 진해당, 적묵당, 요사채

계룡사 갑사는 민가와 많이 떨어져 있는 계룡산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로서 산중 사찰의 특징 중 하나로 많은 사람이 사찰에 묵으면서 수행할 수 있도록 스님들이나 방문객을 위한 요사채 건물들이 불전 건물에 비해 많이 있고, 규모도 크다는 것이다. 우선 경내 대웅전 좌.우로 진해당과 적묵당이 있으며, 진해당 뒷편으로는 크고 작은 요사채가 여러동 있다. 그리고 뒷편에는 수행공간으로 보이는 규모가 제법 큰 대적선원이 자리잡고 있다. 갑사 경내 오른쪽에 위치한 적묵당. 'ㄴ'자형 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는 건물로 종무소와 갑사를 방문하는 손님이 묵는 곳으로 보인다. 갑사 경내 왼쪽편에 위치한 진해당. 내부에는 약사불을 모신 불단이 마련되어 있다고 하며, 뒷쪽으로 여러동의 요사채와 팔상전 등이 있다. 최근에 지어진..

[부안 능가산 내소사] 설선당(設禪堂), 요사(寮舍)

내소사에는 특이하게 법당이 아닌 건물로 문화재로 지정된 건물이 설선당으로 두개의 건물이 하나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금은 스님들이 기거하고 있는 요사채이다. 조선시대 인조때 처음 세워진 건물로서 대웅전 앞 마당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마루에 앉아 있으면 내소사 입구의 탁 트인 전경이 보인다. 내소사 요사채인 설선당 입구. 남쪽방향으로 문이 나 있고 앞에는 마루가 있다. 현재는 스님들이 거처하는 장소로 일반인을 출입을 할 수 없다. 설선당과 요사는 내소사를 출입하는 봉래루 동쪽편에 자리하고 있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동쪽편에 보이는 설선당과 요사의 전경 설선당과 요사 건물의 마루. 마루에 걸터 앉으면 내소사 입구 마당의 정겨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봉래..

하동 삼신산(지리산) 쌍계사 - 설선당, 적묵당

쌍계사 경내에는 정면에 본전인 대웅전이 높이 자리하고 있고, 아래로는 좌우에 스님들이 기거하는 건물인 설선당과 적묵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두개의 건물은 대웅전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진감선사가 쌍계사를 지을때부터 존재해 왔던 건물로 계속 중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지금의 건물은 70년대에 지은 건물로 건축사적인 의미는 없지만 역사적인 가치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쌍계사 누각인 팔영루를 돌아서면 본전인 대웅전이 있는 쌍계사 경내에 들어서게 됩니다. 경내 한가운데에는 우리나라에 불교음악을 도입한 진감선사를 기리는 국보로 지정된 대공탑비가 자리하고 있고 좌우로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인 설선당과 적묵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쌍계사 경내 좌측편에 자리한 스님들이 기거하는 공간인 설선당이 있습니다. 설선당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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