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소가야 3

[김해박물관] 가야연맹체의 작은 나라인 아라가야, 소가야, 비화가야

삼한시대 변한지역에 소국에서 출발한 가야연맹체는 삼한시대 성읍국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야연맹체는 남해안 해상무역을 장악한 금관가야와 철의 주생산지였던 고령지역의 대가야가 두각을 나타내었고, 그 외에는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함안지역의 아라가야, 남해안 해상무역 주도권을 금관가야와 다투었던 소가야, 경북지역 낙동강 서쪽에 위치했던 성산가야, 창녕 지역의 비화가야가 가야연맹체의 소국으로서 어느 정도 세력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함안지역의 아라가야는 559년 신라에 멸망하기까지 500년 이상 존속했던 국가로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함안지역에 존재했던 정치세력이다. 남해안 주요 항만인 마산항과 가까이 있으면서 낙동강 수운을 장악할 수 있었던 위치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가까이 있었던..

지역박물관 2012.04.17

고성 송학동고분군 (사적 119호), 가야연맹체 소가야의 고분

고성읍 중심가에 있는 작은 구릉인 무기산 일대에 있는 송학동 고분군이다. 이 고분군은 고성일대에 존재했던 소가야의 고분군으로 현재는 약 7기의 고분이 남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기원리 무덤들이 있고, 동쪽으로는 송학동 조개더미가 남아 있어 이 곳이 소야가국이 있었던 자리임을 말해주고 있다. 소가야는 중국 문헌 위서 동이전에 변한 12국 중 하나였던 고자미동국이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삼한시대 무역중개항 역할을 했던 사천 늑도 등과 함께 한반도 연안을 따라서 형성되어 있던 한.중.일 해상교역로에서 중요 거점이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해상무역에 있어서 가야연맹체의 주도국가였던 금관가야와 경쟁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소가야는 대가야가 신라에 병합된 6세기 중엽 이전에 신라에 합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

고성 내산리고분군(사적 120호), 남해안 당항포에 자리 잡은 해상세력 소가야 유적지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에 있는 사적 120호로 지정된 내산리고분군이다. 내산리 고분군이 있는 이 지역은 진주, 사천, 고성반도의 남해안 일대에 자리잡고 있는 소가야가 있었던 지역이다. 소가야는 고대 동아시아 주요 해상교통로였던 남해안 일대 요지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교역으로 발전하였으며, 가야가 멸망하기 직전인 6세기까지 존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해지역의 금관가야을 중심으로 한 가야연맹체의 일원이었으나 금관가야와는 해상무역의 주도권을 다투는 대립적인 관계를 형성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후기에는 해상무역에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갖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삼한시대 이 지역을 대표하는 유적지로는 무역항이었던 사천 늑도 유적지가 있으며 고성읍에 소재한 송학동 고분군과 동해면에 소재한 내산리고분군이 소가야를 대표..

반응형